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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선생님이 뽑은 남다른 고사성어
박수미.강민경 지음 / 다락원 / 2013년 12월
평점 :
고사성어는 주로 중국의 옛이야기에서 유래해 비유적인 내용을 담은 글자로 상황, 감정, 사람의 심리 등을 나타낸 말이다.
이 책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쓴 책으로, 동화를 읽듯이 유쾌하고 알기 쉽게 알려주고 있다.
고사성어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할 것만 같은데, 자세히 살펴보면 고사성어 만큼 재밌는 것도 없을 것이다.
초등 어휘 실력의 밑거름이 되는 고사성어를 쉽게 익힐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한자 풀이를 통해 고사성어의 기본 뜻을 알고, 이야기를 통해 해당 고사성어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와 지혜를 전한다.
자칫 지루하고 딱딱할 수 있는 고사성어 학습을 인물 이야기, 역사 이야기, 생활 속 대화 상황을 통해 보여 줌으로써 어린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휘의 근간이 되는 고사성어를 친근하게 배울 수 있도록 쓰게 되었다는 저자는 굳이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의미를 이해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 것인지 천천히 알수 있게 될것이라고 말한다.
엄선된 30개의 필수 고사성어를 재밌는 이야기와 만화로 엮은 내용으로 아이들이 어렵고 지루하지 않게 읽지 않아서 좋다.
각각의 고사성어와 관련된 생활 속 상황을 만화로 그려 넣어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게 된다.
만화를 통해 흥미를 유도하고, 고사성어를 직접 쓸수 있느 코너도 마련해서 단순히 읽기만 하는것이 아닌 학습적으로 더욱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잇점이다.
책 뒷쪽에서는 고사성어 카드를 활용하여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자와 고사성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국어에서 한자는 필수가 되고 고사성어를 꼭 배워야 하는 초등 아이들에게 정말 유용한 책이 아닐 수 없다.
고사성어를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용적인 문장과, 반대되는 성어와 비슷한 성어, 속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습 정보를 덧붙여 어휘력 향상과 국어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