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공부습관 평생진로 결정한다 - 상위 3% 학생들만 알고 있는 공부의 기술
메가스터디 엠베스트.와이즈멘토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최근에 공부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어 공부 관련책자를 다시 읽기 시작하였다.  우선 무엇가를 시작할 때는 그것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습득할 필요가 있다. 중학생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한국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나 힘들것은 똑같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 중에 청소년만 힘든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담고 있는 책이다. 제목처럼 중학생들도 읽어야겠지만 학부모들도 읽어야겠다. 특히나 상위권 학생이라면 읽어야하는 책으로 꼽고 싶다.  그 이유는 앞으로 진학할 가성이 있는 특목고 관련 정보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위권 학생이 읽으면 안된다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공부방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자신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고자 한다면 읽어주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총 26장으로 구성되어 실제적인 지식을 담기 위해서 저자는 노력한 것 같다. 저자가 메가스터디라는 공부관련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의 근거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서 도표를 이용하였다. 보통학생과 공부벌레의 차이점을 눈에 띄게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차이점이 눈에 보이니 제시된 공부방법을 따를 수 밖에 없겠군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우리나라처럼 시험제도가 자주 바뀌는 불안정한 교육정책을 가진 국가에서는 이런 책은 아마도 잘 팔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께도 보통 책보다 약간 더 두껍다. 그에 비해서 가격은 저렴한 편인 것 같다.

 

중학생들이 읽었을때 당장 도움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공부방법에 대한 관념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과목별 방법을 제시하여 실제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에 새롭게 생겨난 서술형. 논술형 시험에 대한 정보와 대비책을 제시하여 불안해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안심을 시키고자 하였다. 그리고 부록사항으로 인기 직업군을 집중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대학교를 졸업한 내가 읽어도 흥미로웠다. 제시된 직업군으로는 경영컨설팅. 고급공무원. 교사. 변호사. 검사. 판사. 의사. 한의사 등등 이었다. 이 직업들이 요즘 인기있는 직업인가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다 경제적 안정성을 기준으로 잡은 것 같다. 지금 시대적 분위기를 책에 제시된 직업을 통해서 충분히 추측할 수 있었다. 작가는 중학생때부터 목표직업을 결정하고 공부를 해야지 후회를 하지 않는다고 제시한다. 우리나라처럼 이것저것 경험을 할 기회가 드문 중학생들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기란 참 힘들거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원하는 직업을 중학교때 선정하고 공부를 하기란 불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추측이 해보기도한다.

 

자신의 공부방법을 개선하거나 특목고나 특성화고등학교에 가기를 원하지만 그것에 관련되된 지식이 없는 학생이나  또는 상위권 성적을 가진 자녀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학무모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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