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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니아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안진환 옮김 / 시공사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마시멜로의 유혹을 이겨냈다면, 이제는 피라니아를 잡으라고 말하는 작가의 말에 읽게 된 책이다. 마시멜로 책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제는 피라니아를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읽을 기회가 주어진 책이다.
피라니아는 원주민 말로 '이빨이 있는 물고기'라는 뜻이다. 몸은 달걀 모양이고 눈에 띄게 옆으로 납작하다. 아래턱이 매우 발달하였으며, 삼각형의 예리한 이빨이 있다. 남아메리카의 아마존강,오리노코강.파라나강 등에 분포한다. 어릴 적에 봤던 만화에서 아마존강에서 피라니아로부터 등장인물이 공격을 받은 장면을 보고 놀란 적이 있는데 인터넷 검색을 통해 피라니아의 사진을 보니 물고기가 이렇게 날카로운 이빨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할 뿐이다.하지만 피라니아는 소문과 달리 그렇게 공격적인 물고기는 아니라고 한다. 아마존 일대를 오랫동안 탐험한 사람의 말로 사람을 피라니아가 사람을 공격한 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고 책 속에서는 제시하고 있다.
# 책 속에서 말하는 피라니아는 무엇일까?
첫째 고전관념. 둘째 모험없는 삶, 셋째 목표없는 삶, 네째 부정적 감수성, 다섯째 질문과 요구없는 삶. 여섯째 열정없는 삶, 일곱째 실행하지 않는 삶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작가는 연령이나 직업, 경력, 목표 등과 관계없이 독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 것 같다.
현재 나에게 있는 피라니아가 책의 목차를 보자마자 눈에 쏙 들어왔다. 나에게 있어 피라니아는 모험없는 삶과 실행하지 않는 삶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난 개인적으로 변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몇 년 동안 나이에 걸맞지 않게 아무 것도 변화하지않고 언제나 똑같은 상태로 있기를 바란 적이 있었다. 몇 년 전에 겪은 충격적인 변화를 겪고 나서 나의 성향을 바뀐 것 같다. 하지만 여러 권의 자기 계발서적을 읽다가 깨달은 것은 변화없는 삶은 죽은 삶과 마찬가지다라는 것이다.
실패를 하든 성공을 하든 변화는 계속 있어야한다. 변화 속에서 돌파구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변화를 위해서는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시도를 해야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런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몇 번의 실패를 경험하면서 우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모험을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여행을 가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하면서 얻는 지식들은 그야말로 산 지식이라고 표현하면 좋을 듯 싶다. 그리고 이런 여행은 젊은 나이에 하는 것이 좋은데 우린 현재 처한 바쁜 일상 속에서 여행을 뒤로 늦추기 쉽다. 나 또한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중에 여유로운 시간만 주어진다면 좋아하는 사람과 여행을 하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실행하지 않는 삶 부분에서도 개인적으로 깊이 반성했다. 나의 경우는 생각이 무지 많은 편이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수많은 가설을 설정하는 일이 많다. 그래서 너무 생각이 많아져서 결국 실행하지 않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가설을 세우다보면 어떤 경우에 그 일에 대한 결론이 실행해보기도 전에 내 마음 속에서 이미 결정날 때가 있다. 그래서 실행하지 않고 나 나름의 생각으로 매듭 지어버린다. 하지만 실제로 실행하였을 때와 실행하지 않고 머리 속으로만 생각하는 일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슨 일이든지 직접 실행해보는 일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하겠다. 어떤 일든지 일을 하는 도중 변수라는 것은 생겨난다. 결국 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간절하게 원하면 나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나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마련된다는 사실을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다. 그러니 무슨 일든지 머리 속으로만 상상하지말고 실제로 해보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 그리고 작가가 제시한 고정관념과 부정적 감수성으로부터 벗아나는 것도 필요하다. 실행하면서도 자신의 능력과 자신의 현재까지 가졌던 부정적인 편견과 감수성에 대해 신경을 쓰면 금새 지치고 포기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신의 능력을 믿고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밀고 나가는 일이 필요하다. 종교가 있다면 그것에 의지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꾸준히 실천하는 일이 필요하겠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다보면 분명 얻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다. 하지만 그 열심히 하는 일에는 분명 목적성(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한 가지 일에만 집중을 해야한다. 진정 자신이 원하는것...그 하나에 온 정신을 집중해야한다. 사랑이든 일이든 자신이 진정 원하는 한가지에 집중을 하면 그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가 말하는 피라니아를 잡아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현재 하는 일에 실패나 좌절감을 드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