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집은 어디인가 - 도시의 집에 관한 스물여섯 가지 관찰기
구선아 지음 / 진풍경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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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리뷰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구성 하나하나가 정말 좋았고 공감되는 지점도 많았다. 대한민국에서 살며 도시의 다양한 주거 형태를 따라가는 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개인에게 어떤 정서적 자리가 되는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책. 혼자 사는 가구의 삶에서부터 가족이라는 형태가 만들어내는 사회적 주거 현실까지, 집을 둘러싼 여러 층위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우리들은 집에서 나와 골목으로, 또 골목에서 시내라 불리는 문화의 집결지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 우리가 왜 그런 공간들을 필요로 하는지도 보여준다.

결국 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여운을 남기며, 모든 이들에게 집이 버텨야 하는 공간이 아니라 회복의 공간이 되는 세상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


#당신의집은어디인가 #구선아 #주거형태 #주거현실 #진풍경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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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번던스 코드 - 당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우는 기적의 비밀코드
윤유리 지음 / 서사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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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승무원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영국 로스쿨을 거친 뒤 변호사 자격까지 취득한 저자. 이력만 보면 개인의 화려한 성공담일 거라 짐작 했지만 어번던스 코드는 성공을 나열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점의 커리어 뒤에서 마주한 위기를 넘어서는 내면의 변화 에 관한 이야기 였다. 화려한 커리어를 쌓고 동시에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자아실현까지 포기하지 않는 저자의 삶은 대단 했다. 맘 먹으면 커리어 전환과 선택을쉽게 바꿀 수 있도록 만든힘은 어디에서 왔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었다.

저자가 꺼내든 답은 의외의 소재인 명상 이었고 사실 아직까지도 명상은 어렵고 추상적이고 남 이야기 같다. 그런 명상이 저자에게는 위기를 통과하게 만든 도구였다는 점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여전히 나에게는 어렵고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영역이지만, 저자에게 그것은 위기를 통과하게 만든 실질적인 도구였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명상을 현실 회피가 아니라 삶의 방향과 커리어를 다시 선택할 수 있게 만든 출발점으로 설명하는 방식도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책을 덮으며 ‘명상으로 삶이 이렇게까지 달라질 수 있다면, 명상이란 도대체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남았다. 막연하게 멀게만 느껴졌던 명상을, 처음으로 직접 해보고 싶게 만든 책이었다.

p.264 명상은 나와 나 사이의 솔직한 대화이고 나를 돌보는 가장 부드러운 방식이다. 그리고 그 대화가 매일 조금씩 반복되면 우리는 어느새 나는 누구인가 라는 아주 근원적인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시작되는 삶의 변화는 아주 깊고 근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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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설계하라 - 최소한의 힘으로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법
댄 히스 지음, 박슬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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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재설계하라> 문제를 개인의 의지나 노력으로 환원하지 않고, 지금의 결과가 어떤 구조에서 만들어졌는지를 먼저 바라보게 한다.


감정을 앞세우기보다는 생각이 흘러가야 할 순서를 짚어주어, 읽는 동안 머릿속이 정리되는 느낌이 든다. 특히 우리가 종종 병목이 아닌 곳에 힘을 쓰고 있다는 관점은 조직과 일의 장면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문제가 반복될수록 더 보완하고 더 애쓰는 방식이 과연 맞는지 질문하게 되고 책에서 말하는 재설계는 뭔가 새로 만들기 보다는 이미 있는 구조를 다시 배치 하는 일에 가깝다. 그래서 변화는 결심보다 이해에서 시작된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읽고 나면 무엇을 더 해야 할지가 아니라 무엇을 먼저 다시 봐야 할지가 또렷해진다. 그래서 더더욱  문제 해결 이전에 구조를 바라보는 시선을 남긴다. 


열심히 하는데 일이 왜 꼬이는지 모르는 사회초년생, 일의 구조를 바꾸고 싶은 관리자들에게도 추천한다. 


#재설계하라 #웅진지식하우스 #댄히스 #독서기록 #책추천 #문제해결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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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쌤의 루틴 잉글리시 - 하루 10분, 90일 영어 습관 프로젝트
캘리쌤 지음 / 북플레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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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캘리쌤의 루틴 잉글리시는 영어를 시험 공부가 아니라 일상의 습관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하루 분량이라 부담 없어서 매일 꾸준히 펼칠수있고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기준이 오히려 더 손을 가게 해주는 책. 특히 QR코드를 통해 실제 영어 발음을 바로 듣고 따라 말하거나 짧게 작문해보는 구성은 혼자 공부하면서 실전 감각을 잃지 않게 해준다.

눈으로만 읽는 영어가 아니라 듣고 말하고 써보는 흐름이 자연스럽다. 새해를 맞아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 작심삼일이 걱정된다면, 이 책은 영어 실력보다 먼저 ‘영어 루틴’을 만들어주는 책으로 추천한다.

#캘리쌤의루틴잉글리시 #북플레저 #캘리쌤 #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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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다스리는 민주주의 - 정치 없는 치유, 치유 없는 정치를 넘어서
김찬호 지음 / 김영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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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민주주의를 단순한 제도나 시스템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감정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인터넷의 발달 속에서 반복적으로 훈련된 혐오가 익숙한 감정이 되고, 그것이 정치에 활용되는 순간 민주주의가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를 날카롭게 보여준다. ‘다정한 사회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분노와 혐오의 숙주가 되어버리고 있다’는 구절은 혐오를 개인의 문제로 돌리기보다 사회가 무엇을 제공하지 못했는지를 돌아보게 해 깊이 공감됐다.
책은 분열과 대립을 부추기는 정치가 아니라 사회에 쌓인 고통을 말할 수 있게 하고 다루는 일이 민주주의의 역할임을 강조한다. 민주주의란 갈등을 없애는 장치가 아니라, 고통이 혐오로 변하지 않도록 붙잡아두는 공동의 연습이라는 생각이 남았다.

고통을 다스리는 민주주의는 지금 우리가 어떤 감정에 익숙해져 있는지 그리고 어떤 사회를 다시 만들어가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묻는다.

#고통을다스리는민주주의 #김찬호 #김영사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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