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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업 - 하루 10분, 삶을 바꾸는 아주 작은 변화
가브리엘 트리너 지음, 박선령 옮김 / 미래의창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새해 다짐’이라는 말만 들어도 왠지 모를 부담과 압박이 먼저 느껴질 때가 있다. 무엇인가 크게 바뀌어야 할 것 같고, 지금의 나는 충분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은근히 강요받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런 시점에 이 책은 아주 다른 방향에서 조용히 말을 건넨다. 거창한 목표도, 완벽한 계획도 필요 없다고. 하루에 단 하나의 ‘원포인트’면 충분하다고 말해주는 조건이 마음을 한결 느슨하게 풀어준다.
실천의 기준이 낮아지니 행동에 대한 두려움도 함께 낮아진다. 오늘 하루 무엇을 해냈는지 애써 목록을 채우지 않아도, 단 하나의 작은 실천만 떠올리면 된다. 그 ‘원포인트’가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점이 오히려 위로가 된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그래도 오늘 이건 했지”라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이 쌓이는 경험은 생각보다 큰 안정감을 준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변화에 대한 접근 방식이 매우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바꾸기 위해 나를 채찍질하지 않고, 대신 나의 현재 속도와 상태를 존중한다. 그렇게 쌓인 작은 성공들은 어느 순간 내 하루의 리듬을 조금씩 위로 끌어올려 주는 성취감으로 이어진다. 처음엔 가볍게 시작했지만, 이 방식이라면 부담 없이 꾸준히 나를 바꿔갈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긴다.
새해를 맞아 ‘이번엔 꼭 잘해보자’는 다짐이 버겁게 느껴진다면, 이 책은 아주 부드러운 출발선이 되어준다.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스스로를 다그치지 않으면서도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사람에게 신년맞이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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