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끝나자 삶이 시작되었다 - 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삶에 관해
연하어 지음 / 크루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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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환경에서의 적응과 문화의 차이, 두 나라에 지내면서 마주친 소소한 일상들을 써내려간 에세이.

저자는 네덜란드에서 자전거가 이동의 수단을 넘어 생활의 일부임을 느끼며 이는 단순한 풍경이 아닌 현지인 처럼 살아가는 정착된 삶을 전달한다. 네덜란드 사람들의 느긋한 생활 방식, 공공질서, 커뮤니티 문화 등을 이야기 해주며 현지인처럼 살아가는 일상이 엿보였다.

특히 중국에서의 일상을 더 깊이 있게 체감한 탓인지 중국 챕터가 꽤 비중있게 등장한다. 예전에 우리가 생각하던 아날로그적인 모습이 많았던 중국과는 달리 이제는 배달과 결제, 교통수단 이용까지 스마트폰 앱은 일상 생활이 되었고, 중국의 일상적 소비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문화적 차이를 짚어본다.

두 나라에서 지내며 느낀 문화적 모습의 이면과 적응과정, 네덜란드에서의 차분한 일상 속 성찰들을 하며 여행이 끝나고 나를 기다리고 있는 일상의 삶은 자신만의 살아갈 힘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이 서평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Ksi북스 #여행이끝나자삶이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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