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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타이거하트 ㅣ 고학년 책장
아이샤 부시비 지음, 최도은 그림, 홍연미 옮김 / 오늘책 / 2022년 4월
평점 :
아이가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럴까? 라는 의문이 생길때가 간혹 생겼습니다.
아마 저희 엄마도 저의 사춘기 때에 그런 생각을 하셨겠죠?

표지의 또래로 보이는 아이 둘~
우리의 타이거하트 책을 보고 나서 다시 보면
이 또래 아이들은 엄마가 내 또래일 때의 모습 그리고 다른 하나는 현재 사춘기 나이인 나~
그렇게 보입니다.

타이거하트 책에 대한 내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구~
이 책은 한창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나이의 아이
사피아의 얘기인데요 엄마의 과거를 갈 수 있는 등의
독특한 설정과 함께 이 나이 또래 아이들이 겪는
여러 갈등과 감정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제법 두꺼운 글밥많은 고학년문고여서 책 읽는 속도가 빠른
스텔라도 시간이 제법 걸려 읽었네요
다읽고난 스텔라는 무난하게 살아와서인지
주인공의 입장이라면 그럴수는 있겠지만 이해는 잘 안간다고
주인공 사피아는 조금 소심한 아이고 단짝이 있고
책 앞쪽에는 그 단짝과만 친하고 뒤로 가면서 다른 친구도 있을 수 있다를 깨닫고
여러 친구가 생기고 그런 부분이 있어서
활달하고 친구많은 스텔라는 우물쭈물 소심하게가
좀 이해가 안간다고 책읽은 소감을 이야기 하더라고요

책에서 주인공 사피아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그런 상황에서 엄마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사고로 혼수상태가 되고
단짝은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서로 이해를 못하고 멀어지지만
다른 친구들도 사귀어 보면서 감정적으로 성장도하고
또 이 책의 독특한 설정인 엄마의 과거로 갈 수 있는 설정덕에
그동안 나와 너무 다르다고 생각했던 엄마를 이해하게 되면서
한층 더 성숙한 인간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린 책이어서
우리 큰 딸 스텔라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내가 어떻게 친구들을 생각하고
또 엄마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를 배워가는 책이었고
저에게는 제가 스텔라만할 때를 다시 돌아보면서
현재의 스텔라를 이해해보는 시간이 되는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