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우주 한 조각 - 매일 만나는 우주의 경이로움 날마다 시리즈
지웅배(우주먼지) 지음 / 김영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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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원 중 하나는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보는 것이다. 분명 거기에 있는데 아직 보지 못한 미지의 존재. 보기만 해도 가슴이 벅찰 것 같은데 아직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가 <날마다 우주 한 조각>이라는 책으로 차고 넘치게 별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이미지를 대부분 실었고, 허블 망원경 외 다른 우주 탐사선이 보내온 사진도 실려있다. 사진 퀄리티가 어마어마하다. 사진 뿐만이 아니라, 잘 알지 못하는 우주에 관한 이야기, 여러 은하와 별의 탄생, 블랙홀 이야기까지 지웅배 (우주먼지) 작가의 유머와 센스를 곁들인 코멘트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


그럼 여기서 퀴즈! 

현재 기준, 태양계에서 외계생명체가 살아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 답: 유로파 (목성의 얼음 위성)


제임스 웹의 거울은 유리로 만들어져 있다? -> 답: 아니오 (유리는 너무 무거워져서 훨씬 가벼움 베릴륨으로 만들어짐)


아폴로 17호의 성조기 사진은 중력이 없는데도 펄럭이고 있기 때문에 조작이다? -> 답: 아니오. (중력 때문에 펼쳐지지 않을 점을 고려해 미리 가로로도 지지대를 만든 깃대를 가져갔다)


이런 이야기가 무려 365장으로, 각 날짜별로 할당되어 있다. 미지의 세계인 우주에 대해 이만큼이나 선명한 자료와 논리적인 발견을 해낸 인간에 대한 경외심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앞으로도 발견해 낼 것이 더 많은 우주가 있단는 것이 신비했다. 


나처럼 우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뿐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 자료로도 훌륭할 것 같은 책이다. 삶이 한층 더 풍성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우리 같이 별보러 가지 않을래?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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