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다시 태어나라 - 멍청이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
이민규 지음 / 채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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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스승님으로 받들어 뫼시겠습니다!  한 줄  한 줄, 다 맞는 말이라 반박이 불가능했다.

넉넉치 못했던 어린시절 때문에 (덕분이라고 해야 하나...?) 강력한 멘탈을 장착하게 되었다고 하시는데, 읽다보면 삶의 시련에서 뼈저리게 배운 지혜라는게 느껴지고, 내가 이렇게 손쉽게 이런 팁을 얻는다는게 약간 죄송스러워진다.


💟그래서 내가 해야 할 일은, 첫째로 외모에 더 신경쓰기. 나이도 들고 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등한시한 것도 있고, 외적인 것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얕은 사람에게 일부러 잘 보이려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사람은 자연히 눈에 보이는 것이 뇌리에 박히고 일종의 스펙이 된다는걸 이 책을 읽고 더 공감하게 되었다.


💟둘째는, 말수는 줄이되 미소짓는 표정으로 살기. 쓸데없는 수다와 가벼운 말이 얼마나 손해인지를 이 책에서는 여러번 강조한다. 다만, 괜히 무뚝뚝하고 다가가기 힘든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게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살아야겠다.


💟셋째는 화를 내지 않기. 화를 내서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더 힘든 상황을 만든다는 것을 배웠다. 그럼 화가 나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느냐고? 감정을 침착하게 말로 표현하되, 어떤 면이 감정을 건드렸는지 설명하고 앞으로 해줬으면 좋을법한 행동을 제시하기. "아까는 너무 힘든데 나를 재촉하는 것 같아 기분이 안 좋았어. 앞으로는 내가 너무 무리라고 생각되면 말을 할게. 당신도 사소한 일은 스스로 해결하려 노력해줬으면 해" 와 같은 식이다.


💟세상에는 진짜로 놀랄 정도로 멍청이가 많다. 그들 사이에서 나를 지키려면 나 자신이 단단해 지는 방법밖에 없다. 물론 저급하지 않고 고급스럽게. 그러려면 어떤 행동을 취해야하고 어떤 행동을 버려야 하는지, 어떤 사람을 가까이 혹은 멀리 할지 경험에서 우러 나오는 천금 같은 조언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일단 지금의 나를 죽이고 이 책의 조언을 따라 업그레이드 되어 태어나면 복잡한 인생사, 많은 어려움이 한결 쉬워질 것이다. 끼리끼리는 사이언스라고 했던가. 내 옆을 좋은 사람으로 채우려면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적극 추천!


*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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