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로 하나 될 때까지
프랜시스 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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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개성의 저자, 프랜시스 챈


열정적이고 정직하며 담대한 설교자. 30년 넘게 목사로 살았다.

성경은 정말로 무어라 가르치는가 우리가 정말 그 삶을 살고 있는가 강조하며 우리 신앙의 뜨뜻미지근한 면모를 일깨운다. 그의 살아 있는 메시지는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이끌고 있다.


책 앞, 저자의 설명이다. 저자의 개성과 이 책의 개성을 잘 표현하고 있는 설명이다.


//앞서 말한 진리들을 설명해주는 다음 성경 구절들을 찾아서 읽어보라. 이왕이면 지금 바로 찾아서 읽으라. 로마서 510-11, 에베소서 23-6, 로마서 323-25, 요한일서 31, 고린도후서 521, 요한복음 1421-23.// P12


이렇듯 저자는 독자들에게 지금 바로 하라는 권면을 종종 한다. 저자만의 독특한 문체이자 개성으로 인해 책을 읽다 보면 저자와 단둘이 독대하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책을 읽는 중, 유튜브 두란노에서 제공해주는 책 소개 관련 저자의 영상을 보게 됐는데 그 이후, 저자의 모습이 잔상으로 짙게 남아 저자의 이러한 권유들에 바로 응하지 않으면 안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에 책을 더 효과적으로 읽기 원한다면 두란노에서 제공해주는 저자의 영상을 먼저 보는 것도 추천한다. (강렬한 저자의 모습으로 인해 읽는 내내 음성지원과 영상지원을 해주기 때문...)


분명한 지향점, 온전한 연합


이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다. 결국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단순하고 분명하기 때문이다.

온전한 연합을 해야 합니다. 온전한 연합을 합시다.’


PART 1. 예수로 하나 됨, 하면 좋지만 안 해도 그만인 옵션? – ‘왜 교회는 하나 됨을 지켜야 하는가

파트1에서 저자는 온전한 연합에 대한 우리의 갈망에 불을 지피고자 한다. 이는 책 전반에 흐르는 큰 맥이기도 하지만 특별히 파트1 부분에 더 집중된 듯하다. 그리고 그래야만 하는 이유 또한 분명하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뜻이자 마음이기 때문이다.


PART 2. 깊은 분열의 골마다 연합의 바람이 일다 – “성령이 묶어 주신 것을 지키는 싸움

파트2에서는 온전한 연합을 위한 STEP BY STEP을 제시해주는데 구체적인 예화의 제공과 비유들로 인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온전한 연합이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지에 관한 그림을 좀 더 명확하게 그릴 수 있다.


촌철살인, 아프지만 맞는 말


그리스도인들이 연합을 갈망하지 않는다라는 저자의 말에 동감한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고 내 안에 연합의 갈망보다는 평화라는 명목 하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자 했던 모습과 직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데서 그치는 것과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며 적극적으로 연합을 추구하는 것, 이 둘은 분명 다를 것이다. 이 둘이 분명하게 다르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15:18) 같은 구절로 스스로를 속이려 하지 말라. 지금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닮았기 때문이 아니라, 전혀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심히 교만하다. 우리의 믿음과 행동은 심각할 정도로 서로 맞지 않다. // p27-28


이 책은 연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말한다. 그리고 저자의 말대로 지금 이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에게 연합은 당연히 추구해야하는 일일 것이다. 왜냐면 성경이 그것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열정이 이 책을 통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해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저자는 연합이 성경에서 전도의 한 방식으로 얘기한다라 말한다.

다른 전도의 모습도 귀하지만 연합을 통한 전도, 연합을 통해 주님을 드러내고자 하는 전도 방식은 다른 방식보다는 더 난이도가 있지 않나란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나는 저자의 온전한 연합에 설득당했고 성경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해져 작은 연합을 추구하게 됐다. 그래서 지인과 함께 이 책을 읽어 나가며 연합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연합은 축복이다란 생각이다. 작은 발걸음이지만 여러 사람들이 이 발걸음에 동참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코로나19로 인해 전도의 문이 닫혔다고도 생각하는 이때,

하나님과 이웃과 온전한 연합을 추구해 나감으로 새로운 전도의 문이 펼쳐지게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의 혁명, 하나 됨의 혁명으로 오직 주님만 홀로 높임 받으시길!

성령의 바람이 이 땅 가운데 더 강하게 불어 넘치길!


 

WHO’s NEXT


연합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마음이 없는 그리스도인

연합하고자 하는데 방법을 모르겠는 그리스도인

색다른 전도 방식을 모색하고 있는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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