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등 교과서 핵심 지식 시리즈 G6 - What Your Second Grader Needs to Know 미국 초등 교과서 핵심 지식 (The Core Knowledge)
E. D. Hirsch, Jr. 지음 / 원더앤런(Wonder&Learn)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총체적인 설명은 하단의 링크에서 참고.

http://blog.naver.com/lawnrule/120158120709



미국과 한국 교재의 차이.


한국의 초등교육 시스템은 국정 교과서를 가지고 통합적 커리큘럼으로 전국에서 동시 시행된다. 반면에 미국은 우리나라 교등학교처럼 다양한 종류의 교과서를 가지고 수업이 진행되거나, 교사의 재량으로 만들어진 자체 교안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친다.


유학 문제로 아이들과 도미했던 지인이 아이들이 교과서가 없이 매 시간 배부되는 유인물로 공부를 하는 것을 보고 담임인 미국인 교사에게 초등 교과서를 구경할 수 있는지를 묻자 우측의 교과서 보다 더 두꺼운 컬러 교재를 대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통합커리큘럼이 그동안 없었으며 교사들이 가진 가이드라인은 너무나 모호해서, 책의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다. "생물체의 구조 역학을 조사하라", "그룹별로 협동작업하라". 애초에 이 책은 이러한 추상적 지도안을 보완하기 위해서 출간된 것이다.


책의 단계.


미국 초등 교과서 핵심 지식 시리즈는 하단처럼 총 7권으로 하단의 체계를 가진다. 그 중 오늘 G6는 가장 최근 출간 된 교재로 6학년에 해당 된다. 해당 블로그에는 G3부터 리뷰가 되어 있다. 클릭하면 리뷰페이지로 이동한다.


GK - 미국 유치부 과정             (판매중)

G1 - 미국 초등 1학년 교과 과정 (판매중)
G2 - 미국 초등 2학년 교과 과정 (판매중)


책의 구성.

본권과 해설서의 분리되어 있으며 해설서는 본권의 순서대로 동일하게 이루어져 있으며 상대적으로 작은 폰트와 제거된 이미지로 분량은  적다. 특별히 해설서에 더해진 내용은 없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임으로 내부에는 다양한 일러스트와 사진이 많이 첨부되어 있어 단순히 내용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교과서 수준이다.


총6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해설서를 제외하고 총391페이지 분량이다. 국내 교과서와는 다르게 분권화 되어있지 않고 한권으로 된 통합형이다. 하단은 5G와 6G목차를 비교한 것이다. 어떤 파트에서 무엇이 추가되었고 심화되었는지 비교해서 확인할 수 있다. 특별히 난이도가 더 높아지거나 하지 않고 비슷한 수준에서 여러 새로운 이론과 개념들이 등장한다. 미술관련한 분량이 늘고 음악부분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전반적으로 큰 차이점은 없다.


 목차 

 1. Language and Literature 

ㆍPoetry 
ㆍStories, Myths, and Legends 
ㆍLearning about Literature 
ㆍLearning about Language 
ㆍSayings and Phrases 

2. History and Geography 
ㆍWorld Geography 
ㆍEarly Civilizations of The Americas 
ㆍEuropean Exploration 
ㆍThe Renaissance and Reformation 
ㆍEngland 
ㆍRussia 
ㆍFeudal Japan 
ㆍWestward Expansion Before the Civil War 
ㆍThe Civil War 
ㆍReconstruction 
ㆍWestward Expansion After the Civil War 
ㆍNative Americans: Cultures and Conflicts 
ㆍU.S. Geography 

3. Visual Arts 
ㆍThe Renaissance 
ㆍAmerican Art 
ㆍJapanese Art 

4. Music 
ㆍElements of Music 
ㆍListening and Understanding 
ㆍSpirituals 
ㆍSongs About Westward Expansion 
ㆍAmerican Songs 
ㆍSongs About Love and Lovers 

5. Mathematics 
ㆍNumbers and Number Sense 
ㆍComputation 
ㆍDecimals, Fractions, and Mixed Numbers 
ㆍRatios, Percents, and Probabilities 
ㆍGraphs, Functions, and Word Problems 
ㆍGeometry 

6. Science 
ㆍChemistry: Matter and Change 
ㆍClassifying Living Things 
ㆍPlants 
ㆍLife Cycles and Reproduction 
ㆍThe Human Body 
ㆍScience Biographies 

1. Language and Literature 

ㆍPoetry 
ㆍStructure in Poetry 
ㆍMyths, Stories, and Plays 
ㆍGrammar and Usage 
ㆍSayings and Phrases 



2. History and Geography 
ㆍWorld Geography 
ㆍJudaism and Christianity 
ㆍAncient Greece 
ㆍAncient Rome 
ㆍThe Enlightenment 
ㆍThe French Revolution 
ㆍRomanticism 
ㆍIndustrialism, Capitalism, Socialism 
ㆍLatin American Independence 
ㆍImmigration to the United States 
ㆍ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ㆍReform 



3. Visual Arts 
ㆍClassical Art 
ㆍGothic Art 
ㆍThe Renaissance 
ㆍBaroque Art 
ㆍRococo Art 
ㆍNeoclassical Art 
ㆍRomantic Art 
ㆍRealism 



4. Music 
ㆍElements of Music 
ㆍClassical Music 



5. Mathematics 
ㆍNumbers and Number Sense 
ㆍComputation 
ㆍRatio, Proportion, and Percent 
ㆍMeasurement 
ㆍGeometry 
ㆍProbability and Statistics 
ㆍPre-Algebra 



6. Science 
ㆍPlate Tectonics 
ㆍOceans 
ㆍAstronomy 
ㆍEnergy, Heat, and Energy Transfer 
ㆍThe Human Body 
ㆍScience Biographies 

Poetry Credits and Sources 
Index




소장하고 있는 G3와 이 책을 펼쳐놓고 비교했는데 확실히 저학년과 고학년이 쓰는 문장구조와 어휘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문학파트에서 특히나 이런 경향이 뚜렷했다. 글의 분량도 대폭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확실히 중학교 과정을 앞둔 학년이 배우는 내용이기 때문에 성인의 입장에서 읽기에 재미있고 즐거웠다. 그리고 수학은 용어를 익히는 것에 만족하고 한국스타일로 배우는 것이 좀 더 나을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다. 견해차는 있겠지만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한참 돌아 들어가서 배우는 기분이었다. 


이 시리즈의 마지막권이고 이전 포스팅에서 책에 관한 충분한 설명을 했기에 내용적인 부분을 주로 언급하자면, 이후 중고등과정에 초석이 되는 사회와 과학 개념에 가장 근접한 형태의 글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최근에 질 좋은 어린이 영어잡지와 신문이 많이 나와있고 어휘수를 제시하여 아이들 언어학습 과정에 맞춘 동화책이 시중에 많기 때문에 교과서이니 만큼 이 책을 여러번 정독과 다독을 거치게 하면서 중간에 자연스럽게 저런 자료를 아이에게 제공하면 교과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학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핵심개념을 담은 교과서의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용어가 어려워지는 것이 눈에 띄는데 학습지도자가 진도에 맞춰 수시로 단어시험을 칠 수 있도록 해야 아이가 지치지 않고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만한 수준으로 꾸준히 따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학파트는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부분이 아니라 더욱 신경써서 관리해줘야 할 것 같다. 4G까지는 분량과 내용적인 면에서 느슨한 감이 있었는데 중등과정이라는 다음 학년에 직접 영향을 주는 시기라서 그런지 모든 면에서 아이에겐 좀 더 부담이 될 것이다. 좀 더 긴장해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향을 모색해서 지도하는 노력이 있다면 책의 취지를 살려 충분히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저작권을 위해 일부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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