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왕초보를 위한 눈치코치coach - 서바이벌 in USA, 미주 최대의 한인 커뮤니티 Missy USA의 인기 칼럼니스트가 전하는
송애경 지음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송애경씨가 Missyusa.com에 2005년부터 칼럼을 쓰면서 영어에 익숙해진 과정담을 책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책을 읽어 보면 알 수 있듯이 필자는 분명 정규교육과정에서 영어를 배운 사람이지만 남편을 따라 건너간 미국에서 겪은 좌충우돌 일상을 통해 단순히 영어 표현과 단어를 많이 아는 것만이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데 해결책이 아님을 절실히 느낀다. 이를 위해서 비용대비 교효율의 영어 학습이란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데서 출발하는 것이 답이란 것을 깨달았고 직접 체험이 가장 좋겠지만 아쉬운대로 이를 책을 통해서 자신이 얻은 바를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 책은 총3개의 챕터로 되어 있다. 챕터1이 30개 2는 20개 마지막에는 10개의 에피소드로, 총 6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


CHAPTER 01 좌충우돌 일상 영어 편

CHAPTER 02 미국 문화 밀착 체험 편
CHAPTER 03 왕초보의 영어 익히기 팁


학습서가 맞기는 하지만 입문서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영어를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도 항상 헷갈려하는 정보들이 들어 있기 때문에 주목해야만 하는 것들이다. 챕터의 개별 소주제는 한장에서 두장 정도의 분량이다. 매 에피소드마다 지루하지 않게 관련된 이미지가 첨부되어 있다. 더불어 실용만점 영어표현이란 코너와 서바이벌 눈치코치라는 코너를 번갈아 등장시켜 관련된 영어표현을 정리해주고 생활 속의 팁을 전한다.


총 216페이지 분량으로 가벼운 편이고 세로길이도 약간은 작아서 전체적으로 분량면에서 가벼운 책이기에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꺼내 보기 좋다. 편집도 시원하고 서술체도 편안해서 금방 읽고 이해하기 쉽다. 더해서 단순한 정보서가 아니라 지은이가 생활하는 와중에 느낀 어려움과 감동도 함께 녹아 있고 온전히 초보의 눈으로 가감없이 재미있고 솔직하게 책이 쓰인 것도 큰 매력이다. 


한국 어머니의 시선이기 때문에 미국에서의 양육과 살림 밀착형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그래서 당장 미국에 도착하면 마주치게 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서바이벌형 책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예를 들어 차를 수리하면서 얼마 걸리는지 묻는 장면이라든지 패스트 푸드를 시켜 먹으며 부속 메뉴를 시키는 어려움 혹은 마켓에서 옷과 음식을 사면서 사이즈와 계랑단위에 당혹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 그렇다.  


아이를 데리고 당장 영미권 국가로 출국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보호자나 혹은 영어권 국가에서의 체류 경험이 없는 경우, 영어를 오랜만에 시작하는데 너무 딱딱한 문법책이나 방대한 학습서에 지레 질려버릴까 두려운 사람아리든지 아니면 계속 반복되는 특정 영어 학습 방법에 매너리즘을 느껴서 잠시 쉬고 싶다거나 외국인과 마주치는 것 자체가 진땀나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영어에 대한 지식이 있더라도 당장 출국하면 언어와 문화적 측면에서의 많은 문제와 부딪치게 되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라도 학습서가 아니라 영어학습 관련 엣세이라 생각하고 읽는다면 부담 없고 유익할 것이다. 문화를 통한 언어학습이란 지은이의 의도가 잘 반영된 재미있고 유익한 영어학습 책이다. 



* 저작권을 위해 일부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