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등라
이주후 / 레드라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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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골짜기에서 부모님, 여동생과 함께 살아가던 등라.

가난하지만 가족과 행복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부모는 호랑이에게 물려갑니다.

서리가 내리던 날 이후부터 하나뿐인 어린 동생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동생은 갑자기 등라에게 꿈을 꿨다며, 호랑이 심장을 먹으면 낫는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등라는 하나뿐인 동생을 살리기 위해 호랑이 심장을 찾아 산을 헤매기 시작하는데...

눈이 내리는 자작나무 숲에서 호랑이가 아니라 아름다운 선비님을 만나게 됩니다.


장면 전환이 갑작스럽고 남여주가 갑자기 사랑에 빠져 전개가 조금 불친절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너무 잔잔해서 아쉬워요. 그래도 일생에 어려움 밖에 없던 등라와 운호가 서로를 만나 행복해져서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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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낮에도 하는 일
백설홍 / 문릿노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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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하는 일은 밤에 하는 일의 연작입니다.


아리엘과 아르시온은 결혼 후 즐거운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데, 결혼식으로부터 3개월 후, 아르시온은 아리엘에게서 이상함을 느낀다.

그러던 중 아르시온이 영지 시찰을 떠나게 되고 수도에서는 수상한 남자가 아리엘과 아르시온을 만나고 싶다고 찾아온다. 그러나 아리엘은 아르시온의 영지 시찰이 연장되자 보고 싶은 마음에 시찰지로 찾아간다.


갑자기 나타난 남자가 남조인 줄 알고 좋아했는데 왠걸... 남조도 못되는 제3자가 튀어나왔네요.

바람 같이 나타났다가 바람 같이 사라져버리는데 좀 당황스러웠어요

여남주 정체는 밤일에서 대충 눈치 챘고 전개도 나름 괜찮았는데 뜬금 없는 제 3자가 꼭 나왔어야 했나 의문이 들었습니다.

둘이 대화 좀 했으면 좋겠어요. 밤에 하는 일에서도 서로 말도 안하고 오해하다가 여주가 갑자기 떠났는데. 이번에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남주가 조용하니 여주 혼자 오해하고 여주 혼자 고민하는데 제가 여주맘이라서 그런가 좀 안타까웠어요. 자기 혼자 착각해서 삽질하는 여주도 귀엽지만 필요한 순간 대화를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차라리 둘이 꽁냥거리는 이야기였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외전에서 아쉬운 점들이 많이 채워졌습니다.

아리엘은 귀여웠고 아르시온은 삼삼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 밖에 없는 둘. 둘이 참 천생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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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의 잘 빠진 다이어트 레시피 - 모태뚱뚱 영양사 다이어터 89kg에서 48kg으로!
이보람 지음 / 길벗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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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0년 넘게 다이어트를 해 온 저자의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솔직담백한 다이어트 경험담이 저와 비슷해 공감도 되고 재밌었습니다.

저자의 경험이 담겨 있는 만큼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3대 영양소를 섭취하고 운동하여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86가지의 레시피가 담겨 있어 질리지 않게 다이어트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구매했다고 맛이 없어 버린 적이 많았는데, 책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식단을 소개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드디어 냉동실에 박혀있던 닭가슴 살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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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돌뱅이의 조직과 기록 : 저산팔읍 상무우사 편 AKS 역주총서 27
조영준.김봉좌.오창현 지음 /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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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돌뱅이의 조직과 기록>은 장돌뱅이 조직의 구성과 역사에 남아있는 기록에 대한 책이다.

여기에는 장돌뱅이, 즉 보부상이라고 부르는 조직의 구성과 운영의 세부사항, 보부상 조직과 관청 간에 주고받은 민원과 조치 사항 등을 담고 있다.

국사를 공부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보부상이라는 단어를 한 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보부상은 서양의 길드와 현대의 상인연합과 무척 유사하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보부상이 매우 근현대적인 조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지역 상업과 조선 후기의 상업사를 알 수 있습니다.

덕분에 그동안 몰랐던 보부상이라는 한국문화를 알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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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6 to 9
렐레 / 라이트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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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광고사에 다니는 여주, 옥서연. 그리고 그녀를 6 am to 9pm까지 개처럼 부리는 남주, 백희민.

희민과 서연은 어릴 적부터 친했던 소꿉친구 사이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에 올인하다 실패한 서연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희민의 회사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서연은 희민의 아래에서 정말 개처럼 부려진다.

이에 서연은 워라밸을 실현하기 위해 워커홀릭인 희민의 아내가 되기를 꿈꾼다.



이 작품을 산 제 손을 부러트리고 싶네요 ^^

내세에 갚겠소, 각설이 공작 재밌게 읽어서 신작도 기대했는데 너무 실망이에요

남주가 아주 어릴 때부터 여주를 가스라이팅 하는데 정말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신입인 여주에게 이런 일도 못하냐고 닦달하는게 전형적인 개저씨 상사 같았습니다

남주는 여주를 좋아하는 것 같지만 자존심 때문에 좋아한다고 말은 못하고 여주 자존감과 자존심을 박살내는데 정말 별로였습니다

남주가 여주랑 결혼하려는 이유도 전혀 안나오고 여주가 갑자기 결혼하자고 매달리니까 결혼을 허락합니다 남주가 여주 좋아한다는 분위기는 있는데 남주 감정이 글로도 안나와있어서 너무 황당했습니다

백성하, 우종열 뺨치는 가스라이팅 남이었어요 걔네는 그래도 여주한테 좋아한다고 말이라도 하지.. 저혈압이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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