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모습을 한 변신 감자 자모자모는 동글동글하고 울퉁불퉁하게 생겼다자모자모의 엄마는 무엇으로든 변신할 수 있다사과로 바나나로 뭐든 마음대로 변신이 가능하다하지만 자모자모는 변신을 할 수 없어 떼를 쓴다그러다 자모자모는 뭐든 글자로 변신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자기에게 있음을 알고 신이 나서 방방 뛴다그리고 엄마를 모자로 변신시켜 버린다엄마의 'ㄱ'은 까마귀가 쏜살같이 날아와서 물고 도망쳐버린다그리고는 'ㄱ'을 찾기 위한 자모자모의 모험이 시작된다어두운 숲에서 늑대를 만나고, 동굴 속이서 곰도 만난다결국 까마귀를 만나지만 'ㄱ'은 강 건너 말캉숲에 사는 대마왕에게 빼았겼다는 슬픈 소식을 전한다다시 여정을 떠나고 결국 자모자모는 'ㄱ'을 찾게 된다엄마 감자가 돌아온 것은 당연하고 말이다 재미난 이야기로 자모자모의 모험을 즐겁게 표현 한 책이다아이들이 좋아하는 화려한 색들과, 여행을 떠나서 악당(까지는 아니지만)을 물리치고 영웅이 된다는 이야기어떤 아이들이 이 이야기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자모자모와 함께 여행을 떠나며 한글도 자연스럽게 익히는 책이 될 것 같다아이들에게 선물하기 딱 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