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박사와 하이드 씨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선집 현대지성 클래식 56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에드먼드 조지프 설리번 외 그림, 서창렬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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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배경인 빅터리아 시대 런던의 모습을 사진과 그림으로 보고 책을 읽으니 배경에 대한 이해가 더 잘 되었다.
또한 중간 중간에 일러스트가 있어서 책을 읽는 데 흥미를 더해주었다.

<병 속의 악마> 라는 작품은 처음 읽었는데, 읽으면서 너무나 마음이 쫄깃했다.
단편이라 진행 속도가 빠르다고 느끼기도 했을 것이다.
요술램프 지니처럼 소원을 들어주는 병 속의 악마.
그러나 병의 소유자가 죽기 전에 병을 팔지 못히변 영원히 지옥에서 불타는 고통을 겪어야한다.
요즘 사람들은 '아! 로또 됐으면 좋겠다!'라고 하는데 이게 진짜 로또보다 더 한 로또가 아닌가?
현대사회에 이 병이 실존한다면 아마 불티나게 거래가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 책의 메인 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인간의 양면성, 선과 악의 대명사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로 알려져 있다.
학창시절에 이 책을 읽고 섬뜩했지만 끝까지 읽었던 기억이 있다.

지킬 박사가 하이드로 변했을 때, 악행을 즐기고 해방감을 느껴갈 때 그 때는 늦었다고 생각했다.
지킬의 몸을 지키는 게 어려워졌고, 지킬은 불안해하면서도 하이드의 쾌락과 모험에 동참했다.
그리고 결국 파멸했다.

인간은 항상 선한 쪽을 택하지는 못한다.
그래도 바르게 살아가려 노력하고 후회하는 걸 반복하면서 올바른 길을 가려고 노력한다.
나도 다시 한번 하루를 되짚어보고 바른 길을 택하기 위해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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