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과 라온의 두 번째 모험
이야기!
신화와 불멸의 땅, 찬란한
이집트 고대 문명의 살아 있는 증거,
왕가의 계곡에 숨어 있는
‘거짓의 피라미드’를 찾아라!
이라크 바빌론에서 겪은 뜻밖의
모험 이후, 이번에 도착한 나라는 이집트 카이로이다.
새론과 라온은 관광객들과 함께 사막에 솟아오른 웅대한
석재 구조물,
고대 건축물 중 가장 거대하면서도 정교하다고 알려진
이집트의 피라미드에 넋을 빼앗긴채 멍하니 서있다.
이때, 오빠 라온의 호기심에 낙타를 타고 쿠푸 왕의
대피라미드 등 아홉 개의 피라미드 주위를 돌아보다가
모래 폭풍과 회오리바람이 몰아닥치는 바람에 놀란
낙타는 새론을 태운채로 회오리 바람이 다가오는 쪽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갑자기 나타난 소녀
네페르는 새론을 구해준 후 모래 폭풍 속으로 다시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그때 고양이가 새론의 솔로몬의 별 목걸이를
훔쳐 달아난다.
네페르와 새론은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위해 고양이
집으로 가기로 한다.
" 참 피라미드 사이에 거짓의 피라미드를 지으니, 이는
참 피라미드를 지키기 위함이다.
그러니 거짓의 피라미드를 영원히 봉하고 아무도 찾지
말라.
거짓의 피라미드를 찾는 자가 있다면 악어의 저주를
내리리라."
- 본문중에서-
네페르는 고고학자였던 아빠 남긴 신들의 인형과
파피루스에 적힌 이야기를 새론과 라온에게 들려준다.
인형을 훔쳐가 도굴꾼보다 먼저 거짓의 피라미드를 찾아
인형을 제자리에 갖다 놓고,
거짓 피라미드를 영원히 봉해야 재앙이 닥치지
않을거라고 말한다.
세 아이들이 찾아간 고양이 집은 골동품 상점이었다.
골동품 상점 주인 아저씨 카니카슈는 왜 신들의 인형과
솔로몬의 별을 훔쳐간걸까?
신들의 인형에 숨겨져 있는 지도, 파피루스의 명령,
사가뿔 모양의 피라미드......
단서를 찾아낸 세 아이들은 거짓의 피라미를 찾기 위해
모험을 시작한다.
겉으로 보기엔 무척 평온해 보이지만 피라미드 안은
실상은 그렇지 않다.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 카니카슈 일행….
세 아이들은 거짓의 피라미드를 찾았을까?
거짓의 피라미드는 도대체 무엇일까?
끝없는 반전으로 독자를 유혹하는 판타지
소설이었다.
상상력 풍부한 구성이 무수한 줄기로 한데 엮여 문명과
수학, 세계사가
서로 연결되는 삶을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그리고 빠르게
전개되어 또 다른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