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주니어 ▶ 고양이 카페

고양이 카페 ㅣ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65
서석영 지음, 윤태규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7월

커다란 커피잔에 걸터 앉아 즐거운 표정을 담고 있는 고양이 세마리 표지 그림으로 시작하는 『고양이 카페 』

이 책은 무작정 읽어도 재미있을것 같지만 약간의 엉뚱한 생각을 하고 보면,

​더 좋을 책인것 같습니다.

세상은 우리의 놀이터 놀고 놀고 또 놀아도

신나는 놀이는 끝이 없고 우린 절대로 지치지 않아 ♬

​길고양이 삼총사 번개, 룰루, 투투는 노는데 정말 선수입니다.

새 놀이감을 찾아 신나게 놀면서 하루하루 재미있게 삽니다.

하지만 비가 계속 내리는 장마철은 길고양이 삼총사들이 견디기 힘든 시간이입니다.

길고양이 삼총사의 소원은  먹을 것과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는 것,

이곳저곳을 헤메던 길고양이 삼총사는 빈집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삼총사는 빈집에 ‘고양이 카페’를 차립니다.

고양이들이 직접 커피를 내리고 차를 나르는 신기한 모습에 손님들은 몰려들고,

카페에 찾아온 길고양이들이 쉬어 갈 수 있게 했습니다.

고양이 카페만의 기발한 서비스에 사람들은 만족했고 고양이 카페에는 손님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자 주변 카페에서는 길고양이 삼총사네 고양이 카페 인기로 손님이 즐어들자 

 ‘고양이 카페를 반대하는 모임’이 만들어지고 비슷한 고양이 카페가 여기저기 생기면서

길고양이 삼총사네 고양이 카페에는 손님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누구도 상상 못한 놀라운 방법으로 길고양이 삼총사네 고양이 카페는 다시 인기를 끕니다.

그 방법은 고양이 카페에서 일할 생쥐를 구한다는 것 ........

길고양이 삼총사들은 사람들도 고양이들도 좋아하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고양이 카페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만 나타나면 동네 나무 아래나 주차되어 있는 차 밑으로 후다닥 도망가는 길고양이.

그런 길고양이한테 뭐 특별한 게 있을까?했는데

작가의 상상력으로 꾸며낸 이야기지만,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길고양이들에 대해 마치 길고양이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여행이라도 떠난 듯 

아이들의  즐거운 상상을 돋보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곳곳에서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표현들과 삽화는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특히 고양이 카페에서 일할 생쥐는 구한다는 광고지는 책을 읽는 아이를 웃음 짓게 만들었던......

『고양이 카페 』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