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
장하준(벚꽃육란)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20년 2월
평점 :
품절


나는 네가 올 때마다 주워간다 ?

 

책 제목이 무슨뜻인지 너무 궁금했다.

 

평소에 에세이를 많이 읽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 책은 왠일인지 술술 읽어 나갔다.

 

당신의 사계 속을 그리는 시간들은 무슨 색으로 어떤 모습을 그리고 있을까? 로 시작하는 이 책은

저자가 사계를 지나며 느끼는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감정에 따라 풀어내고 있다.

 

평소에 읽을 수 있는 틀에 의해 짜여진 글이 아닌 틀에 매어있지 않은 글이라 더욱 더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하나의 제목과 그에 맞는 에세이들이 편하게 써져있는 글들을 읽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저자의 남다른 시선으로 씌여진 이 에세이를 읽고나면 다른 것보다 따뜻함이 느껴진다. 이 따뜻함이 오래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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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
장하준(벚꽃육란)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20년 2월
평점 :
품절


책 제목과 표지에 이끌려 읽게 되었다.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미안하다고 말했다? 무슨 내용인건가? 

이 책은 저자의 가슴 절절한 7년의 짝사랑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이었다.

 

책 어느곳을 펼쳐보아도 상대방을 향한 사랑이 담겨있고, 어느 글을 어느 상황에서 읽어도 사랑이 느껴진다.

 

이 책의 저자는 7년간의 짝사랑을 이뤘을까?

 

그 결과는 궁금하지 않다. 그동안의 마음을 이렇게 좋은 글로 좋은 책으로 만나게 되었으니, 독자들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을까

 

-천국

내가 조금만 더 착하게 살면

나중에라도 널 만날 수 있겠지

 

너무나 덤덤한 언어로 써진 이 시를 읽고

 

저자는 이 글을 써내려 가면서 어떤 마음으로 써내려갔을까

 

한사람을 이토록 좋아하는 동안의 어떤 마음이었을까.

 

책을 읽으면서도 읽고 난 후에도 저자의 마음을 알 것 같으면서도 알지 못하겠는 마음이었다.

 

두고두고 읽어야 할 시집이 하나 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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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로운 퇴사생활 - 15년차 직장인의 열두 번째 회사를 위한 이력서
민호기 지음 / Storehouse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호기로운 퇴사생활.

 

제목에 이끌려 서평단을 신청하였고, 당첨이 되었다.

 

과연 어떤 책일까, 호기롭게 퇴사 한 후의 생활을 말해주는 책일까?

 

나의 예감은 틀렸다.

 

저자의 이름이 민호기. 저자의 이름을 딴 민호기의 퇴사생활.

 

그의 다음 취업을 위한 이력서였다.

 

술술 읽어 내려가면서 그의 패기가 부럽기도 했고, 능력이 부럽기도 했다.

 

회사를 다니며 못버틴다가 아니라 안버틴다고 생각하며 그만 두었던 때가 있었는데, 저자도 같은 생각을 말해준다.

그리고 또 한마디, 그대 미리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준다.

 

그대 미리 걱정하지 말아요

-퇴사나 이직을 하고 싶은데 망설여진다면 미리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열 번 정도 이직과 퇴사를 해보니 내가 다음에 갈 회사는 내가 아직 모를 뿐 반드시 존재한다는 경험치가 생겼다-

 

나의 다음 직장이 어디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나 하나 일할 곳은 있겠지라는 마음의 확신을 이 책을 읽고 다시 깨닫게 되었다. 물론 아직 불안의 마음은 있지만.

 

분야가 다르니 저자의 상황과 이 책을 읽는 구독자들의 상황은 다를지언정, 다른 사람의 퇴사생활과 사회생활을 읽고 나의 미래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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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로운 퇴사생활 - 15년차 직장인의 열두 번째 회사를 위한 이력서
민호기 지음 / Storehouse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호기로운 퇴사생활.

 

제목에 이끌려 서평단을 신청하였고, 당첨이 되었다.

 

과연 어떤 책일까, 호기롭게 퇴사 한 후의 생활을 말해주는 책일까?

 

나의 예감은 틀렸다.

 

저자의 이름이 민호기. 저자의 이름을 딴 민호기의 퇴사생활.

 

그의 다음 취업을 위한 이력서였다.

 

술술 읽어 내려가면서 그의 패기가 부럽기도 했고, 능력이 부럽기도 했다.

 

회사를 다니며 못버틴다가 아니라 안버틴다고 생각하며 그만 두었던 때가 있었는데, 저자도 같은 생각을 말해준다.

그리고 또 한마디, 그대 미리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준다.

 

그대 미리 걱정하지 말아요

-퇴사나 이직을 하고 싶은데 망설여진다면 미리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열 번 정도 이직과 퇴사를 해보니 내가 다음에 갈 회사는 내가 아직 모를 뿐 반드시 존재한다는 경험치가 생겼다-

 

나의 다음 직장이 어디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나 하나 일할 곳은 있겠지라는 마음의 확신을 이 책을 읽고 다시 깨닫게 되었다. 물론 아직 불안의 마음은 있지만.

 

분야가 다르니 저자의 상황과 이 책을 읽는 구독자들의 상황은 다를지언정, 다른 사람의 퇴사생활과 사회생활을 읽고 나의 미래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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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의 반전
직장시인 지음 / Storehouse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아담한 사이즈의 바쁜듯한 직장인의 모습으로 시작한 시집은

 

내가 입사를 한 이유, 회사생활의 권태기, 퇴사의 이유까지 알차게 담아 놓은 시집이었다.

 

회사를 나오기 전,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웃고 여유를 가졌다면 회사를 버틸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책을 읽고 잠시 나의 회사생활을 돌아보니 나오길 잘 했다! 라는 걸로 끝맺음.

 

프로이직러는 되지 못한 프로퇴사러만 되버린 지금, 잠깐의 웃음을 짓게 하는 일상의 틈같은 책이다.

 

 : 세종류의 직장인이 있다.

 

구두를 신으라고 하는 팀장(선배)

구두를 신고 회의에 참석하는 동료(동기)

구두를 신어야 할 직장인(신입 및 취준생)

 

이분들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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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가 되고 싶은건가,

구두가 싫어서 나왔지만, 다시 한 번 구두가 신고 싶지만, 그래도 구두는 신기 싫은.

 

나의 마음의 소리를 담아놓은 작은 시집.

 

회사를 나오는 것도 퇴사를 하는 것도 당신의 결정이다.

당신의 결정을 응원하다는 작가님의 말씀.

힘든 직장생활 속에서 잠깐의 웃음을 지을 수 있는 단비같은 이 책은 모든 직장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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