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같은 말들은 지지 않을 봄이었다
양민석 지음 / 더모스트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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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시집 < 꽃다발 같은 말들은 지지 않을 봄이었다 >입니다.


가을 잎과도 아주 잘 어울리는 시집입니다. ^^

따뜻한 블루 컬러가 점점 핑크로 변화하는 표시는 늦봄의 따사로움이 느껴지게 합니다. 시집의 제목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시집인데 아름다운 컬러의 사진들이 같이 실려있어 눈으로도 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서 <나의 공간 무제>라는 시도 지은 양민석 씨의 신간 시집입니다.

작가는 무용한 검은색 글들이 색을 담아 아름다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고 하는데요. 시집을 한 페이지씩 넘기면 다채로운 아름다움이 가득 담긴 시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독특한 점은 각 시들의 제목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각기 다른 감정을 다독여주는 시라고 생각합니다.

나라면 제목을 무어라 할까 생각해 보며 메말라가는 창의력을 끌어올려 봤습니다 ^^

아름다운 풍경과 꽃의 향연이 책을 읽을 때 더욱 즐겁게 해주고요.


꽃다발 같은 사진들 옆에 자리한 시구 또한 사랑을 전해주네요

하루하루가 청혼이었고, 사랑이라고 말하는 시인의 사랑고백이 싸늘한 11월 따스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햇살, 바람, 그늘, 아름다운 밤까지 하루의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며, 씁쓸함을 뒤로해주는 시집이죠.

촉촉한 가을 하늘처럼 되어줄 책입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시를 즐기고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하루를 사랑으로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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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닐 수 없었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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