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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플래닝 - 기획은 하나의 질문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다
박성후.나석규 지음 / 더페이지 / 2023년 11월
평점 :
책은 기획의 본질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합니다. 우리는 종종 최종 목표를 잊은 기획안을 작성하곤하죠. 그저 주어진 시간에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기획안들을요. 그럴때 기획의 본질, 질문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는것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질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기획에서 질문이 왜 중요한지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죠.
우리가 작성해야하는 기획서에서 바꿔야할 부분과 고정된 컨셉을 지키는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무조건 새로운것이 옳다고 이야기 하지않죠.
각장에는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다양라고 재밌는 사례들을 들어 책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2023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수상작도 재밌는 사례들 중 하나였죠. 마네와 뭉크의 그림을 위아래로 배치하여 층간 소음 문제를 해학적으로 보여주었죠.
그리고 기획서의 제일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것'이라는 문장이 나옵니다. 당연하면서도 놓치기 쉬운 부분이라고할 수 있죠.
뉴욕에 위치한 세인트존스 대학교의 4년간 고전 100권을 읽고 토론을 하는 수업 이야기도 해줍니다. 100권을 4년간 읽고 토론을 하기때문에 '생각하는 방법, 토론 능력, 글쓰기, 등'에 대한 능력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수업이죠. 대한민국의 앞으로의 교육에서 꼭 필요한 수업이 아닐까합니다. ^^ 대학 졸업 후 취업한 후에 '질문하는 능력'이 어떻게 발휘될지는 안봐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2장에서도 역시 여러 사례들을 이야기하며 고수들이 보는 관점과 선택, 차별화, 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최초이거나 유일하거나 최고가 되길 제안하죠. 읽는동안 생각해봅니다. 그동안 내가 작성한 기획서들은 어떠했나하고요.
페덱스 기업을 아시나요 ? 미국의 택배, 국제특송 업체로 아마 모르시는분들이 없을거라 생각하는대요.
이 기업의 시작이 예일대 경제학 교수 평가 C학점이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이렇게 세계적인 기업도 한 학생의 새롭고 기발한 아이디어였고, 누군가에게는 현실성 없는 C학점짜리 과제였다고 생각하니 작은 아이디어 하나도 가볍게 넘기면 안되겠구나 했습니다.
스티브잡스의 졸업식 연설을 예로 글의 구조가 왜 중요한지 설명해주고요.
그리고 상대 (고객이겠죠?) 가 원하는 것을 담았는가 하고 다시 반복합니다. 결국 기획서는 고객을 위해 작성하는것이기 때문이죠.
성공하는 기획서의 3가지 조건, 부록1 기획서 가치 10배 높이는 단계별 질문 체크리스트, 부록2 실전 제안서 프로세스 의 자세한 내용은 책의 뒷페이지에 따로 정리돼있으니 책으로 직접 확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
<더플래닝>은 기획서를 위한 책이지만 10대-20대 학생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습에 있어서도 '질문'하기란 정말 중요한 부분중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성 세대들에게는 청년들의 질문이 왜 중요한지를 느끼고 질문에 귀기울일 수 있는 태도를 배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또한 이번 기회에 많이 배웠고요. 많은분들이 '질문'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게되기를 바랍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