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세계의 모든 길이 봉쇄되었을 때 핫이슈였던 메타버스입다 가상세계 가상현실. 당시 메타버스 관련 책들도 많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서점을 지나가면서 스리슬쩍 보기도 했었죠.
근데 책을 봐도 뉴스를 들어도 메타버스가 막연한 미래의 이야기로만 들리더라고요. 개발이 되면 신기하긴 하겠지만 저와는 크게 상관없는 일일 거라고 생각이 들었죠. 그러한 때에 vr 기기를 쓰고 있는 석고상들이 표지로 있는 <우리는 가상 세계로 간다>라는 책이 들어왔고 좋은 기회로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책은 단순히 메타버스가 미래이고, 가상세계가 코앞에 다가왔다고 하지 않습니다.
고대부터 시작된 가상현실, 메타버스에 대한 이야기부터 인류와 함께 변화한 이야기들로 시작합니다.
고대 신화부터 우리는 가상세계를 상상하고 그와 함께 문명을 만들며 살아왔다고 설명을 들으니 우리 인류와 가상세곈 정말 때려야 땔 수 없는 관계구나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현실이 아닌 공간에서 우리가 가치를 어떻게 창출해냈는지를 설명해 주고요. 가상에서 현실 공간으로 또는 반대로 가치를 어떻게 옮겼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가상세계에 대한 설명을 계속해줍니다. 그래서 더 싑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 거 같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메타버스를 설명해 주면서 미래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요. 그러므로 우리가 대비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설명을 해줍니다. 저는 메타버스 가상현실이 생기면 그냥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우리 개인이 할 일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단순히 가상의 세계가 메타버스가 아니고 인류, 문명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곳이 메타버스라고 이야기합니다. 지금도 생각해 보면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까지 사람들이 모이고 소통을 하는 어느 곳은 모든 곳이 메타버스가 될 수 있는 거구나를 느꼈어요.
그래서 개발자만이 메타버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우리도 메타버스를 만드는 주체이구나라고 느꼈죠. 대신 그 공간이 ‘우리’ ‘사용자’를 위한 공간인지 사용자들이 이용하기 위한 공간인지 우리가 판단하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함을 느꼈어요.
이 책을 읽고 더 깊게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쉽게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공간에서 노는 것이 아닌 우리 스스로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우리 스스로 가치를 만들면서 생활할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구나 하고요.
아직 우리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크게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기업 단체에서 개인이 자유롭게 놀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면 우리 개인이 얼마나 자유롭고 즐겁게 놀 수 있까 생각을하니 절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저같이 가상세계에 대해 막연했던 많은 부들에게 추천드리고 또한 메타버스의 미래를 이끌어 가실 분들이 많이 읽으시고 건강한 가상세계가 구축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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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