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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부자 할머니
박지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8월
평점 :
책을 읽게 된건 책의 다른 어떤 것보다도 저의 오랜 꿈을 누군가 듣고 지은 게 아닐까 생각이든 제목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저 말고도 다른 많은 분들의 꿈이기도 하죠??
책은 부자 할머니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주인공 '지윤'과 '부자할머니'의 대화를 통해 재밌게 설명한 경제 입문 소설입니다. 경제를 소설로 배울 수 있다니? 기대됐습니다.
30대 중반의 워킹맘으로 잠시 육아휴직을 신청한 주인공 '지윤'의 고민으로 소설은 시작합니다. 30대 중반의 젊은 사람들의 공통 고민 중 하나인 경제에 대한 고민이죠. 또한 자기 일에 대한 고민과 함께요. 그때 우연히 만난 '부자할머니'를 통해 경제와 삶 전반에 대해 취해야 할 태도들을 배우고 변화하기 위해 조금씩 도전해보는 '지윤'이 그려지는 소설입니다.
경제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인 이유도 있을 텐데요. 소설에서 쉽게 풀이해주고, 요약해줍니다.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위한 초입 길에 들어선 분들에게 도움이 될 팁들과 많은 조언도 같이 이야기해주죠.
부자 할머니의 손자인 김대리같이 주변에서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환경이 아니라면 경제가 사실 무섭고 두려움을 주기는 합니다. 생소하고 뉴스 기사에서 늘 안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기도 하고요.
교훈적인 내용을 동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알려주었듯 어려운 경제 이야기를 소설로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고 오래 기억되도록 도와주죠. 5년 10년 뒤에도 '부자할머니'가 이야기해주신 것들은 잊지 못할 거라 생각합니다.
과연 '부자할머니'의 조언들로 '지윤'은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 ^^ 일단 저는 응원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할머니의 지혜를 통해 저도 같이 부자가 되고싶 다는 생각도 했고요.
동화 같은 스토리와 재미있는 경제 입문 소설인 만큼 10대, 20대 그리고 나이 상관없이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돈은 낭비 없이 모아야 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데 써야 하거든. - P57
무료로주식을 알려준다거나, 부동산 컨설팅 해주겠다는 사람들은 100% 사기꾼이야.
콩 심은 제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잖아. 아무것도 안 심으면 아무것도 안 나는 게 세상 이치거든. 그런데 심은 적도 없는데 콩이랑 팥이랑 준다면 이상하지 않아?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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