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3 신춘문예 당선시집
박선민 외 지음 / 문학마을 / 2023년 8월
평점 :
안녕하세요
2021-2022 신춘문예 당선시집에 이어서 < 2023 신춘문예 당선시집 >을 소개합니다. : )

역시나 창문으로 보이는 새벽 노을일까요 ? 표지가 멋있습니다.
표지와 구성은 2021-2022 시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점이 또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 바로 당선 시인의 여러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021-2022 시집은 2년 치 당선작이 같이 실려있어 당선작 한 작품만 실려있었어요. 그래서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근데 2023 시집은 신예 작가 10인의 작품들이 실려있어 2-3 작품들을 같이 읽을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그럼 2023 당선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
시파트 중 경향신문 당선시인 박선민 씨입니다. 처음 사진 보고 10대 인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시를 읽고 또 놀랐어요. 시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는 저에게도 시인의 깊은 사유가 느껴졌거든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통통 튀는 매력도 있고요. ^^ (전문가가 아니니 이런 생각도 할 수 있구나 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쭈굴쭈굴..)


글을 쓰시는 작가님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쩜 글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
경향신문의 심사위원으로는 시인 황인숙 씨, 이경수 씨, 김행숙 씨, 송경동 씨 네 분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합니다. ^^

시집을 읽으며 가슴을 울린 문장이 있으면 표시를 해두고 몇 번 반복해서 읽기도 합니다. 한 달 뒤 혹은 일 년 뒤에도 또 보고 지금과 같은 느낌일지 아니면 또 다른 문장에 맘에 와닿을지 궁금해하면서요. 그리고 왜 지금 나에게 이 문장이 감동적일까 ?? 생각도 해봅니다.

학창 시절 문학책에서만 접했던 시조입니다. 이렇게 신예 작가들의 시조를 접하니 신기하기도 하네요. 위의 시조들은 시인 유진수 씨의 시조 작품입니다. 봄날의 햇살이 느껴지고 반짝이는 연못이 눈에 보이는듯합니다.
책의 말미에 한 번 더 당선 시인들의 이름이 나오고요. 책의 상세 내용이 나옵니다.
문학마을 출판사는 독자들의 투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시, 소설, 에세이, 등 관련 원고가 있으신 분은 도전! 해보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이 제가 느꼈던 감동을 같이 느끼시길 바라고,
신예 시인들의 따뜻하고 열정적인 시로 위로와 희망을 받으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 )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고, 감동과 희망을 준 시집
<2023 신춘문예 당선시집 > 이었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2023신춘문예당선시집 #문학마을 #도서 #서평
#컬쳐블룸 #북리뷰 #컬쳐블룸리뷰단 #컬쳐블룸독서
#도서지원 #시 #시조 #시인 #시인10인

잃어버렸던 블록 한 개로
어느 곳의 빈틈도 메울 수 없는 울타리를 만들었다.
분명 나는 어느 쪽으로 더 기울어졌는데
어느 쪽으로든 굴러갈 수 있다고
무회전의 낭설을 피운다. - P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