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환상 - 개정판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이철 옮김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책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출판됐고요.

발자크 연구의 권위자라고 하시는 교수 이철씨의 번역과 옮긴이의 해설이 친절한 책입니다. 상당한 분량의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읽히는 소설의 재미도 빼놀수없는 포인트이고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예쁜 디자인의 책입니다. ^^ 오렌지컬러의 천과 깔끔한 제목처리가 멋있습니다. 양장이고 어마어마한 두께로 인해 밖에 들고다니며 읽기에 손목에 많이 무리가가서 힘들긴했지만요.





주인공인 두 시인의 환상은 무엇이며, 잃어버리게 될까요 ? 잃는다면 무엇이 그들의 환상을 잃게하는걸까요 ? 지켜낸다면 어떻게 지켜낼까요 ? ㅎㅎ


해피엔딩 아닌 헤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소설은 다음작품 <파리 생활 정경>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렇듯 발자크의 소설집 <인간희극>은 각작품의 인물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있다고 하네요 . 다음으로 이어지는 소설 <파리 생활 정경>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있을지 궁금해집니다 ^^

그리고 소설을 먼저 읽고 옮긴이의 해설을 읽었는데 해설을 먼저 읽고 소설을 읽을걸 하는 후회가 살짝됐습니다. ^^ 작가와 작품의 전반에 걸쳐 친절한 설명이 소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답니다.


사상은 여러 왕도 만들어낼 수 있네. - P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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