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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경찰이다
김강자 지음 / 푸른숲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남녀차별의 나라)대한민국에서 경찰학교(경찰대학에 비해 승진확률이 낮다.)를 나온 한 여성이 대한민국 최초 여자서장을 꿈꾸고, 마침내 이룬 성공기'
당당하다. 이 책을 보자마자 나의 입에서 처음 떨어진 말이다. 정말 당당한 여인이다. 여성이다. '여성인데'라는 말을 사용하면 남녀차별일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대한민국에 산다. 남녀 차별이 정말 '뿌리뽑히지 않는' 그런 대한민국에 산다. 한 여성이 경찰복을 입고'나는 대한민국의 경찰이다'라고 외친다면 정말 당당하다는 말이 나올수 밖에 없다. 이 책의 내용은 단순하다. 그녀가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나는. 그녀의 책을 읽은 뒤, 경찰을 꿈꾸고 있다. 나도 그녀처럼 당당한 대한민국 경찰이 되고싶다. 가능하다면 그녀가 걸은 길과 같은 길을 걸어서 말이다. 김강자님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