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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토끼 날개책 - 전4권 ㅣ 베틀북 날개책
아츠코 모로즈미 지음 / 베틀북 / 2000년 2월
평점 :
품절
우리 아기가 돌부터 보기 시작한 한마디로 제일 먼저 정을 붙인 책입니다. 저는 직장생활때문에 돌전까진 책을 많이 읽어주질 못했어요. 그러다 돌부터는 책을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했는데 내가 직장 가 있는 낮동안에는 우리 아기가 혼자 가지고 놀다가 내가 직장에서 돌아오기만 하면 쫓아가서 아기토끼 날개책을 꺼내와서는 내 무릎에 앉아 '채,채'하며 읽어 달라고 조르곤 했던 책입니다.
일단 단순한 구성이어서 돌 무렵의 아기들한테 잘 맞구요. 무엇보다 튼튼하고 두껍게 만들어져 있어서 아직 손가락 조작이 능숙하지 못한 아기들에게 잘 맞아요. 그리고 돌 무렵의 아기들은 제껴보는 걸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의자위의 곰돌이가 쿠션에 가려져 있고 주인공인 토끼가 '곰돌이가 어디로 갔지?'했을때 그 장을 앞으로 제끼면 '여기 있었구나'하며 곰돌이가 앉아 있습니다.
우리 아기는 항상 '곰돌이 없네~'그러면 꼭 자기가 제끼면서 '여깄네~~'하며 좋아하곤 했어요. 직접 보고, 만지고, 가지고 놀고, 내용도 실생활과 잘 맞게 꾸며져 있고 그림도 예쁘고 여러가지로 장점이 많은 책...지금은 두돌이 되어 수준이 좀 안 맞는지 거의 장난감처럼 갖고 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