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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이 좋아요 - 솔거나라 전통문화 그림책 9 ㅣ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4
유애로 글 그림 / 보림 / 199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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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갯벌이 좋아요는 꽃발게가 바다 끝 흰구름을 잡으러 가는 모험이야기에서 시작이 된다.

꽃발게가 흰구름을 잡기 위해 길을 가는 중에 여러 친구들을 만나면서

책은 자연스럽게 갯벌속 다양한 생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갯벌에 살고 있는 조개, 갯지렁이, 따개비, 밤게 등등 다양한 생물들...

꽃발게가 숨어 들어간 갯지렁이 집에서 책을 펼치면

갯지렁이 길이가 엄청 길어 지는 부분도 아이가 참 좋아한다.

여러 친구들을 만나며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가 되기도 하며 여행을 하던 중 

밀물때가 되어 갯벌에 물이 차오르자 갯벌은 아름답고 환상적인 바다속이 된다.

이 부분은 입체북으로 되어 있어 아이가 펼쳐보면 넓고 아름다운 바다속이 되는데

요런 작은 것 하나하나가  좋은 책이 된느 요인이 되는 것 같다.

바다속에서 만나는 또다른 친구들,.. 무시무시한 쏨뱅이 앞에서 용감하게 막아서는 꽃발게...

다양하고 새로운 갯벌 생물도 흥미롭지만 이야기 또한 재미를 놓치지 않고 있어

아이가 참 좋아하는 책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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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곶감 ㅣ 옛날옛적에 2
김환영 그림, 위기철 글 / 국민서관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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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곶감! 대부분 다 아는 얘기여서 저도 아이가 잠잘때 곧잘 들려주곤 하던 이야기입니다.

내가 어릴때도 자주 듣고 책으로도 읽고 했던 이야기지만 커서는 제대로 기억이 안나 엄마가 곶감을 주면

아기는 울음을 멈추고 호랑이는 곶감이 무서워 얼른 달아나버린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곤 했는데요...

이책을 사고 나서 옛날에 읽었던 이야기 전부가 다시 새록 새록 떠오르더군요.

곶감이 무서워 뒷걸음치던 호랑이 등에 마침 들어온 소도둑이 소로 착각하고 뛰어오르게 되고 호랑이는 곶감인줄 알고 떨어뜨리려고 밤새도록 뛰어다니는 장면은 어른인 내가 봐도 재미있어요.

그리고 나무구멍에 숨은 소도둑이 곶감인줄 알고 무서워하는 호랑이를 토끼가 놀려주려고 '제가 곶감을  엉덩이로 막아버렸어요' 하며 으스대는 장면도 재밌고 소도둑이 토끼 꼬리를 세게 잡아당겨 토끼 꼬리가 지금처럼 짧아진 부분도 재밌어요. 또 그걸 본 호랑이가 '곶감이 토끼 꼬리를 잘라버렸네'하며 자기 꼬리도 잘릴까봐 다시 줄행랑치는 마지막 부분도 정말 재밌구요.

아이도 재밌는지 굉장히 좋아해요.

무엇보다 그런 상황에 맞게 표현된 호랑이의 익살스러운 표정들이 이야기를 더 재밌게 해주구요. 

그림자로 나타낸 엄마와 아이의 모습 등 판화그림이 정말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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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그랬어 - 여름 ㅣ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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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시골의 작은 아이가 벌이는 엉뚱한 이야기가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속에 너무도 잘 녹아 있다. 시골모습의 세밀화가 너무도 사실적이어서 정말 읽다 보면 아~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특히 송아지가 오이밭을 질주하는 모습은 금방이라도 송아지가 뛰어 나올것만 같은 착각을 주곤한다. 도시의 시멘트바닥에서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과, 이 책에 나오는 돌이처럼 자연속에서 생명과 교감하며 자라는 아이들은 분명 어떤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내 아이에게도 이런 자연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심어주고 싶다. 그럼 그런 아이들이 자라서 만드는 세상은 지금보다는 덜 삭막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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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킁킁"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39
루스 크라우스 글, 마크 사이먼트 그림, 고진하 옮김 / 비룡소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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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그림끝에 나타나는 노란 민들레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 우리 아기도 느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좀 드는 책이다. 나는 정말 좋은데 우리 아기는 느낄까? 하는 의심말이다. 이야기 구성이 너무 단조로워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중간쯤에 곰도 달리고, 생쥐도 달리고, 달팽이도 달리고, 마르모트도 달리고, 달팽이도 달리고 하는 장이 몇장이고 계속 나올때면 우리 아기는 벌써 책장을 뒤로 넘기기 시작한다. 재미가 없는 모양이다. 눈속의 흑백그림도 너무 아름답고, 맨 끝에 나오는 민들레의 모습도 놀랍고 아름답지만 그것 빼고 나면 별로 이야깃거리가 없지 않나 싶다. 안좋은 점을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고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느낌의 그림책이다. 차분한 흑백그림과 예쁜 그림...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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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책 - 찔레꽃 울타리 ㅣ 찔레꽃 울타리
질 바클렘 지음, 강경혜 옮김 / 마루벌 / 2000년 3월
평점 :
절판


나는 아직 이 책을 꾸미지 못했다. 우리 아기가 좀 많이 자라고 나서 이 책을 보게 되어... 하지만 주위에 임신한 친구들에게 나는 꼭꼭 이 책을 한권씩 사서 선물해 주었다. 받은 친구들 모두 너무 너무 마음에 들어했다. 아기가 태어나서 엄마, 아빠에게 주는 기쁨과 추억들을 예쁘게 예쁘게 정리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사진도 붙일 수 있고, 손발을 본 떠 붙일 수도 있고, 아기가 처음 했던 말, 아기가 얼마나 자랐고 얼마나 살이 쪘는지 모두 모두 한 권에 기록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찔레꽃 울타리의 예쁘고 사랑스런 그림들이 중간 중간 삽입되어 책 그 자체로도 한권쯤 갖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거기다 우리 아기의 사랑스런 모습도 남기고 기록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다. 또 책 크기도 그렇게 크지 않고 두께도 알맞아 아기가 자라서도 자신의 어린시절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아 예비 엄마라면 정말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나도 둘째가 태어나면 이 책에다 둘째의 모습을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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