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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열반 - 김아타 산문
김아타 지음 / 박하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철학적 사고를 하는 아티스트 '김아타'의 산문집인 <장미의 열반>은 말 그대로
김아타의 작품사진과 사유의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었다.
세계적인 사진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는데 그치지 않고 그 작품을 만들에 내기 까지의 작가의 고뇌와 생각도 담겨 있다.
사실, 가장
인상적인 사진은 바로 책의 첫머리에 나오는 사진이었다.
<해체>라는 작업의 하나였던 사진..그 속에 어린 아이의 모습도, 여기저기 죽은 듯한
나체의 사람들이 흐트려져 그려져있다.
그 속에서 엄마가
죽었는지..갑자기 두려움을 느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이가 울면서 살아있는 생명체, 즉, 김아타 작가의 품으로 달려 들었고 그때 저자는실존과
본질에 물음에 던지게 된다.
사실, 이 사진
하나만으로 이 책, <장미의 열반>에서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지..작가의 의도를 간파 할 수 있었다.
그 날,
그 시간, 그 곳에 있어야 할 이유가 있다. 이것이 세상의 모습이다.
작가 김아타의
'생각 노트'인 <장미의 열반> 이 책 속에는 미친듯 세상 속에서 무언가를 찾아내는 듯한 작가의 모습이
보인다.
철학적인 사고도
하고, 하나의 사진 작품을 하더라도 그 속에 내제된 또다른 세상이 보인다.
강한
인상을 주는 그의 작품 사진들은 그 뒤로도 계속 펼쳐진다.
김금화의 사진도
그렇고 장미를 태운 사진이 등장하는 '장미의 열반'이라는 사진도 그러하다.
장미 향과는
비교도 안되게 향기는 충격적으로 다가오고... 그동안 장미에 대하여 알고 있던 상식은 무참하게 깨어지면서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또한 초등 학생들에게 '이게 뭐지?"란 물음으로 시작해서 끝끝내
존재의 가치를 보여준 참으로 독특하고 특이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니, 김아타 답다!! 란 말이
더 어울린다..ㅎㅎ
오늘 저녁,
<장미의 열반> 이 책 한권으로 김아타 작가란 사람을 알게 되었고, 우주의 조그마한 점에 지나지 않은 우리 자신들에 대해 궁금해 했던
지난날의 나를 끄집어 내기도 했다.
그동안 살아가면서
잊어 버렸던 일들을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책속에 계속 등장하는 <뮤지엄 프로젝트>~~너무나 궁금해 졌다.
세상 속 부처도
등장하고 본질적인 물음에 다가가는, 그리고 세상 사는 이치를 작품에 담아낸 그의 작품들이 더 보고 싶어 졌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