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는 다만 봉우리에서 내다보는 시선이 규정한 이름일 뿐이다. 골짜기는 봉우리를 지향하는 의식에게만 골짜기다. 봉우리를 향해 올라가려고 하지않는 사람에게 골짜기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이름이다. 그러니 골짜기에 빠졌다는 식으로 말하지말라. 지각변동은 늘 일어난다.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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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 모르겠어"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쉰다는 건 ‘하는’ 행동이 아니라 ‘하지 않는’ 행동이다. 뭘 해야 하는 걸 왜 휴식이라 부르겠는가. 근면한 현대인들이여,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이 없는 하루야말로 휴식한 하루입니다.

- 상대 기분을 상하게 하려고 작정한 악의적인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다만 하지 않을 뿐이다. 우리는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하지만 말하지 않는 법도 배워야 한다. 굳이 나쁜 말을 재치까지 뽐내며 보태는 일은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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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대접받고 싶은지 생각해보지도 않고, 현실에서 내가 대접받는 대로 남에게 똑같이 ‘갚아주며’ 산다. 그보다 더 나은 삶의 방식이 우리에게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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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외로이 옳은 일을 하는 사람을 보게 된다면, 주저말고 합류하는 두 번째 사람이 되어라. 여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당신이 첫 번째 사람을 그냥 무시해버리면 그 사람은 바보가 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함께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것은 운동이 된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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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석은 친절과 격의 없음을 가장해 무례한 질문을 던지는 게 꼰대의 본질이라고 생각했다. 과거의 사장은 마치 면접관처럼 그 본질을 관통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삶의 가장 큰 딜레마는 그것이 진행한다는 것이다. 삶은 방향도 목적도 없이 흐른다. 인과와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이 종종 헛된 이유는 그래서이다. 찾았다고 생각한 정답은 단기간의 해답이 될지언정 지속되는 삶 전체를 꿰뚫기 어렵다. 삶을 관통하는 단 한가지 진리는, 그것이 계속 진행된다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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