쥘리에트는 웃으려고 애쓰며 말했다."오빠는 참 좋은 아버지가 될 텐데! 결혼하지 않고 뭘 기다리는 거야?""많은 일을 잊어버리기를."그러자 그녀의 얼굴이 붉어졌다."금방 잊어버리기를 바라는 거야?""절대 잊어버리지 않기를 바라지."(p.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