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회사 예절 21세기 사원 매너 - 눈치 보긴 싫지만 센스는 있고 싶어
신혜련 지음, 김태균 그림 / 더난출판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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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의 감성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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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작성글 다양한 사례예시와 대처법과 대화법이 담긴 회사조직생활의 기본을 담은 책
rkfkaeoe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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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회사 예절 21세기 사원 매너
[도서] 20세기 회사 예절 21세기 사원 매너

신혜련 저/김태균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신입사원 그리고 2~3년 차 사원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지켜야 할 기본 매너와 에티켓을 담은 책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꿈에 그리던 회사에 입사하고 업무를 배우고 해나가느라 바쁠시기에 조직 이라는 룰과 조직 문화에 적응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직장인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 책은 조직문화에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지, 그리고 그 어려움은 어떤 이유에서 비롯되는지 원인을 생각하게 하고 파악하여 효과적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이야기 하고 있다.

오랜시간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아 살아온지 오래 지난 워킹맘들이 회사에 다시 입사할때에도 마찬가지로 같은 입장이라 이 책은 여러모로 눈치가 부족한 사원들에게도 희망이 되어줄 수 있다.

사회 초년생들이나 회사에 첫 입사를 한 사람들은 부푼 마음을 안고 무작정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정신없이 한두 달을 보내느라 바쁜데 사람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사람때문에 밑도 끝도 없는 자책에 빠지거나 자존감상실, 그리고 괴팍한 상사나 동기들 또는 업무 환경만을 탓하게 되기도 한다. 회사의 일이 아니라 사람 때문에, 관계 때문에 힘들다고 하소연하기도 하고 지쳐서 사직서를 내기도 하는 경우까지 있다.

이럴때 회사 조직생활에서 기본을 지키라 강조하는 저자의 글은 많은 도움이 되어줄 듯 하다. 기본이라는 것은 기성세대 입장에서 훈수를 두려는 책이 아니라 상호간의 관계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의와 기본 에티켓, 매너를 말한다.
기존 구성원이 무조건 변화를 수용하는 것도, 새로운 구성원이 기존의 문화를 모조리 답습하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서 신입사원 교육 및 강의를 하는 저자의 글에는 출근부터 퇴근에 이어지며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업무의 상황에 대처하는 자세들과 휴가나 지각사태일 경우까지도 다루면서 가장 기초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지켜야 할 사원의 자세와 구체적인 방법을 다루었다.

기초적인 질문들을 물어보는 사회 초년생들을 비롯하여 눈치없이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회사원들, 그리고 자존감이나 사람관계에 힘빠지고 지쳐가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줄 책이기도 하다.

다양하고 구체적인 회사 생활의 비매너사례들과 함께 대처하는 방법과 대화법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니 유용하기에 활용하기 좋을 도서이다. 회사의 조직생활에서 기본을 지키며 조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데 유용한 도서라 이 책은 회사생활을 하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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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저항하라 - 나를 지키고 이끄는 삶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
조주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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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송사의 특파원 겸 ABC뉴스의 지국장으로 현장에서 뛰며 마주쳤던 사회적 모순과 차별을 극복해왔다고 말한다. 저자는 사회에서 저마다의 역할을 하는 여성들에게 불합리한 선을 끊임없이 제시하는 사회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사회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여유를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여자이지만 불합리함에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내공을 길러야 하며, 이것이 바로 ‘우아한 저항’이라 말한다. 우아하게 저항하라는 제목대로 어떤 의미인지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분노하거나 싸우기보다는 유연하고 우아하게 저항하는 법은 유연하게 설득하여 결국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을 그리고 결과를 도달하자고 말한다. 이제 100세시대라 일컫는 길고 긴 인생을 버티고 이끌어갈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제시한다.

여성으로서 세계를 누비며 다른 문화와 다른 성별 사이를 좁혀가기란 힘들 법도 한데, 밸런스를 맞추는 법과 사회와 가정에서 그리고 이익집단에서 현명하게 대응하며 영민하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만큼 주변을 돌아보고 사랑하며 연대하며 글로벌 시대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변화할 미래에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삶은 내가 주체이기에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들에게 특히나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 스스로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야 말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닐까? 삶역시 다르지 않다. 만족할만한 삶을 위해서라도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일도 필요하다.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위한 결단에 대해서도 조언하고 있는데, '선택'이라는 것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바로 내가 결정하고 그 결정에 대한 책임과 후회 , 행복감 또한 스스로 감내하는 것이며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결단을 통해 행동으로 옮기는 것. 결단은 삶에 살아가는데 있어서 애매모호한 것에서 해방될 수 있는 통쾌함이다.

결단이란 것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선택이기에 신중하면서도 후회없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다가 기회를 잃기도 하기에 결단하고 빠르게 실행으로 옮겨 발빠르게 나아가는 사람들이 발전하여 조언할때 말한다. 빠른 결정이 아니라 ,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이다. 변화가 빠른 시대에는 결단이 매우 중요하다. 그녀의 10가지 대응 프로세스 조언으로 신중하지만 빠르게 결단하여 발전하는 나의 모습을 꿈꾸어본다.

그녀는 취재하며 얻은 소중한 인연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탈북 여성들이 낳은 아이들중에 주정뱅이 아버지의 칼부림에 얼굴과 가슴 목등이 찢긴 채 온갖 고난을 넘어 엄마와 한국으로 온 아이를 성형외과에 데려갔던 사연이 가슴이 아프고 뭉클해졌다. 사회봉사 채러티charity 프로젝트를 통해 무상수술을 할 수 있어 감사할 뿐이다. 아이들은 무조건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이고 어른이 아이들한테 주는 건 완벽한 내리 사랑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그녀의 말에 공감한다.

한편으로 코로나 바이러스19로 현재 전세계 실정은 집에서 지내는 아이들이 많아졌는데 우리나라에서 튿히나 부모로부터 보호받아야할 어린 생명들이 학대로 죽어가는 뉴스를 접할때마다 너무나 맘아프다. 이럴 때 일수록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제때 잘 먹이고 잘 자라고 사랑으로 보듬어 주고 있는지 나역시 부모로써 잘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내 아이를 잘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회는 내 아이와 남의 아이도 함께 살아가는 터전이 아니던가?! 오지랖이라 말하는 그녀지만, 다른 사람들을 돕는 그녀에게 나역시 따뜻한 응원를 보낸다.

사회에 나아가면 부딪히는 일들이 많다. 차별에 대한 이야기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는 인정하더라도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 그 기회조차 박탈하려는 관념과 사람 그리고 사회적 분위기에는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말한다. 여자라서 하지말아야 할 것, 여자니까 해야하는 것에 얽매이지 말고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심하고 도전해보도록 권유한다.

세계를 휩쓴 ‘미투 운동’에 대한 여성 외신기자로서의 입장과 한국의 워킹맘을 위해 마련되어야 할 사회적 제도가 너무도 부족한 현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목소리를 내는 등 한국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며 누구나 느꼈을 고충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에 대해 꾸밈없이 이야기하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여성으로써 나를 지키고 이끄는 삶을 위핸 가장 현실적인 조언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우아하게저항하라 #조주희지음 #중앙북스 #문화충전 #서평 #아름답게욕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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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브랜드를 브랜딩하다 - 한국콜마 30년, 업계의 판을 뒤집어 시대의 표준을 세운 도전과 성공의 역사
박기현 지음 / 트라이브즈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이윤 추구 방식은 기업의 기본이다.
한국콜마 회장은 대웅제약에서 부사장으로 있으면서 콜마 브랜드를 15년간 연구했다는 윤회장은 가격은 제대로 받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품질을 높이는데 연구하며 소비자를 위해 노력하고 힘쓴 노력에 임직원들과 함께 동참했다.

장기근속으로 끊임없이 자기 회사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임직원들을 보면서 저자는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이뤄가는 즐거움에 몰입한다고 표현했다.

일에 몰두하며 특별한 즐거움을 경험하고 눈에 보이는 성취를 일구어 낸 한국 콜마의 임직원들의 원천이 과연 무엇일지 나역시 궁금해져서 몰입하게 된 책이기도 하다.


R&D 중심의 경영철학을 지니고 프라이드와 확고한 제품력을 위해 OEM이 아닌, ODM 전략의 화장품과 제약계 그리고 건강기능식품의 융합으로 한국 콜마는 인지도를 굳혔다.

실패를 모르고 약진해 온 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한국 콜마.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해서 화장품의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화장품은 다양하게 그리고 현시점에서 시장에 나온 종류만 해도 너무 많아서 경쟁하기가 쉽지는 않다.

내가 중학생때부터 구입해서 사용했던 기초 화장품중 식물나라 제품은 잊지 못한다. 단골이 되어서 화장품 샵 사장님과 친분을 쌓기도 하고 많은 입소문을 타기도 했고 성장하면서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서 잡지에 실리거나 하면 기초 제품들과 메이크업 제품들도 사용해보면서 특별히 이름도 없지만 제조사는 한국 콜마. 연고제품중에도 한국 콜마가 있어서 제약회사인가? 연구원인가? 공장이 한국콜마인것인가? 혼자 궁금했었던 터였는데 한불의 두앤비 롱래쉬 마스카라며 코리아나 매직파우더 까지 정말 히트 제품들이 콜마를 거쳐 탄생할 때에도 나도 유심히 보았던 기업이었던 것이다.

시대의 표준을 세우려 노력하고 기술력을 위해 과감한 설비 투자를 하고 도전하고 함께 노력하며 이뤄낸 성공의 역사를 지니고 30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한 기업이기도 했는데 지켜보고 응원만 했을뿐. 사실 이 책으로 그동안 응원한 나는 회사에 대해 모르고 있었기에 흥미진진했다.

소비자의 전면에 나서지 않고 고객사의 브랜드를 브랜딩을 한, 한국콜마 기업을 어릴적부터 눈 여겨봐 온 나로써는 응원한다.

Consensus라는단어는 합의, 일치라는 의미로 쓰이는데 공통의 콘센서스로
결속력, 몰입, 아이디어, 도전의식과 용기
30년 몰입과 헌신했던 임직원들의 노력에 아낌없이 박수를 보낸다.

사업 계약금은 제작자가 온전히 제작에 몰두해 최상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이 조건을 만들어낸 국내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다. 정말 멋진 회사다.

탄탄한 기술력에 융합이라는 옷을 입혀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한국 콜마는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 식품으로 성장동력을 이끌어내고 연구영역 구분없이 혁신기술을 적용하며 세계에 나아간 한국 콜마에 대해 저자는 아낌없이 서술하고 있다.

특허기술로 합리적인 가격의 고기능 제품 구현하고 다양한 히트상품을 개발하고 시중에 내놓은 기업이기도 하지만 임직원들이 하나같이 자신의 일만큼 매진하고 연구하고 성과를 위해 달려간다.

게다가 회사는 나무심기, 역사 교육, 여주아카데미 등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한국 콜마가 살아남은 이유와 많은 이들이 함께 하는 기업인 만큼 소중한 그 무엇까지도 이야기 하는 책이다. 기업들이 이윤보다 이 값진 시스템과 경영철학을 배웠으면 한다.

#한국콜마브랜드를브랜딩하다#박기현#트라이브즈#문화충전#서평#브랜드#한국콜마#경영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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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그런 집 - 집 가꾸는 그림 작가 이소발의 주택 셀프 인테리어 & 리모델링북
이소발 지음 / 성안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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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꾸는 그림 작가 이소발의 주택 셀프 인테리어와 리모델링북으로 꾸며진 책이다.

책에는 이소발님의 예쁜 그림과 리모델링, 가구배치 , 그리고 셀프 인테리어 방법들까지도 하나하나 그려지고 본인이 꿈꿔온 집에 대한 이야기들이 에세이처럼 담겨있다.

특히 도움이 도움이 될만한 소품을 어디에 배치할 것인가 구도잡기등등 그림을 통해서 다양한 구상을 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고 영화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들과 거주하는 집네 대한 이야기들을 자신만의 그림과 느낀점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한 점이 특히나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내가 좋아하던 영화의 거리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 집에 대한 소품이나 창가 그리고 주인공들이 만난 장소등 풍경들을 다양하게 자신만의 색감으로 표현한 점들도 맘에 둘었다. 나 역시 우리집을 꿈꾸면서 가구도 바꾸고 리모델링 해보고 셀프 리폼하면서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데 내 자신이 애착하는 공간들을 어떻게 꾸미고 정리하고 유지 시킬 것인지 현실적인 이야기들과 함께 내가 꿈꾸는 이상에 대한 계산, 목표등도 다양하게 다루었다. 특히 집을 보수하고 유지시킨다는 점은 지금 부동산 시장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중 하나이기에 공동주택이 아닌, 내가 살아가는 주택을 어떻게 관리하고 유지보수할 것인지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어져서 도움이 되니 유용하기까지 하다.

나 역시 더 넓고 좋은 집을 꿈꾸는 동시에 지금 내가 있는 이 곳을 어떻게 유지하고 관리했었는지 소중한 내 보금자리가 있음에 감사하며..

#내가꿈꾸는그런집 #성안북스 #이소발 #문화충전 #인테리어북 #셀프인테리어 #리모델링북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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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공장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79
이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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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고등학생들부터 접하면 재밌게 읽고 다양한 것들을 알게 되지 않을까 싶은 책이다.

특히 여중생 여고생들이 자신들만의 아지트가 없으니 꿈을 꾸게 되는 공간들은 누구나 있지 않을까 싶다.
나 역시도 어릴적 꿈꿨던 까페 레스토랑을 운영해서 집없는 노인분들과 어린아이들을 돌보고 싶었던 꿈을 아직도 늘 소망으로 자리잡고 있으니 말이다.

나와 내 가족이 잘 살게 되고 남들과 어울리며 살 수 있도록 말이다.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이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자신들만의 공간이 부족해서 까페를 찾게 되는 나의 10대 시대에도 까페는 많은 아이들이 북적였던 만큼 이 시점에서 이 신선한 책을 중고등학생들에게 한번쯤 읽어보라 권하고싶은 도서< 까페,공장 > 이다.

공부를 잘 하는 영진은 자신이 동생이 늘 비교되며 아버지께 대우받지 못하는 모습들이 안타깝게 느껴지고 장교의 꿈을 영진의 동생 영준에게 전하려 하는 모습이 지금 세대가 아이들에게 좋은 일이라며 공부해라, 너희에게는 이 길이 안정적이고 확실하다며 종용하는, 그래서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꿈을 쫓기보다 타인들이 갖추어 놓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했다.

생각보다 이 책에서는 이 시대의 많은 문제점들도 다루어졌다. 고등학생인 영진, 나혜, 정이, 민서 네명이서 비어있는 공간에 자신들의 아지트로 자리매김하고 까페를 만들어 영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아이들의 엉뚱함이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입소문을 타면서 시골의 공장 폐허 공간이 자신들의 까페가 되어 SNS에도 기재가 되면서 운영에 대한 고민과 홍보 마켓팅 전략을 비롯하여 영업 경영 방식을 깨닫고 터득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충분히 어른들도 공감하게 한다.

유명 인스타 유투버라며 비싼 외제차를 이끌고 와서는 주문해놓고 계산도 안하고 가는 모습은 씁쓸하기 따름이다.
영업홍보 마켓팅을 홍보해달라하지도 않은 업체에 가서 나는 유명하니 차값은 공짜라는 아이러니한 행세에 소상공인들에게 행운이니 값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자신들이 정했다니 유쾌하지 않게 보여지기도 한다.
그 외 유쾌하지 않은 도둑손님들의 사연이라던가 각각의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기에 맞추기 힘든 점들에 언급한 점들마저도 공감하게 되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까페를 운영해야할지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의 고민도 함께 느껴졌다.

불법점유와 법을 알고 행사하는 땅부자아저씨가 등장하면서 법과 미성년자에 대한 이야기들은 충분히 공감하게 되었고 아이들이 배우고 느끼고 성장하면서 자신들의 추억이 되어버린 까페 공장을 읽고나니 내 어릴적 꿈과 열정, 나의 마음, 그리고 친구들과의 어릴적 우정까지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어 이 세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꿈을 그리고 성장을 응원하게 된다.

#카페공장 #이진 #장편소설 #이공그림 #문화충전 #서평 #블루픽션상 #수림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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