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 저항하라 - 나를 지키고 이끄는 삶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
조주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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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송사의 특파원 겸 ABC뉴스의 지국장으로 현장에서 뛰며 마주쳤던 사회적 모순과 차별을 극복해왔다고 말한다. 저자는 사회에서 저마다의 역할을 하는 여성들에게 불합리한 선을 끊임없이 제시하는 사회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사회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여유를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여자이지만 불합리함에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내공을 길러야 하며, 이것이 바로 ‘우아한 저항’이라 말한다. 우아하게 저항하라는 제목대로 어떤 의미인지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분노하거나 싸우기보다는 유연하고 우아하게 저항하는 법은 유연하게 설득하여 결국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을 그리고 결과를 도달하자고 말한다. 이제 100세시대라 일컫는 길고 긴 인생을 버티고 이끌어갈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제시한다.

여성으로서 세계를 누비며 다른 문화와 다른 성별 사이를 좁혀가기란 힘들 법도 한데, 밸런스를 맞추는 법과 사회와 가정에서 그리고 이익집단에서 현명하게 대응하며 영민하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만큼 주변을 돌아보고 사랑하며 연대하며 글로벌 시대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변화할 미래에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삶은 내가 주체이기에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들에게 특히나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 스스로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야 말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닐까? 삶역시 다르지 않다. 만족할만한 삶을 위해서라도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일도 필요하다.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위한 결단에 대해서도 조언하고 있는데, '선택'이라는 것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바로 내가 결정하고 그 결정에 대한 책임과 후회 , 행복감 또한 스스로 감내하는 것이며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결단을 통해 행동으로 옮기는 것. 결단은 삶에 살아가는데 있어서 애매모호한 것에서 해방될 수 있는 통쾌함이다.

결단이란 것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선택이기에 신중하면서도 후회없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다가 기회를 잃기도 하기에 결단하고 빠르게 실행으로 옮겨 발빠르게 나아가는 사람들이 발전하여 조언할때 말한다. 빠른 결정이 아니라 ,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이다. 변화가 빠른 시대에는 결단이 매우 중요하다. 그녀의 10가지 대응 프로세스 조언으로 신중하지만 빠르게 결단하여 발전하는 나의 모습을 꿈꾸어본다.

그녀는 취재하며 얻은 소중한 인연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탈북 여성들이 낳은 아이들중에 주정뱅이 아버지의 칼부림에 얼굴과 가슴 목등이 찢긴 채 온갖 고난을 넘어 엄마와 한국으로 온 아이를 성형외과에 데려갔던 사연이 가슴이 아프고 뭉클해졌다. 사회봉사 채러티charity 프로젝트를 통해 무상수술을 할 수 있어 감사할 뿐이다. 아이들은 무조건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이고 어른이 아이들한테 주는 건 완벽한 내리 사랑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그녀의 말에 공감한다.

한편으로 코로나 바이러스19로 현재 전세계 실정은 집에서 지내는 아이들이 많아졌는데 우리나라에서 튿히나 부모로부터 보호받아야할 어린 생명들이 학대로 죽어가는 뉴스를 접할때마다 너무나 맘아프다. 이럴 때 일수록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제때 잘 먹이고 잘 자라고 사랑으로 보듬어 주고 있는지 나역시 부모로써 잘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내 아이를 잘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회는 내 아이와 남의 아이도 함께 살아가는 터전이 아니던가?! 오지랖이라 말하는 그녀지만, 다른 사람들을 돕는 그녀에게 나역시 따뜻한 응원를 보낸다.

사회에 나아가면 부딪히는 일들이 많다. 차별에 대한 이야기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는 인정하더라도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 그 기회조차 박탈하려는 관념과 사람 그리고 사회적 분위기에는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말한다. 여자라서 하지말아야 할 것, 여자니까 해야하는 것에 얽매이지 말고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심하고 도전해보도록 권유한다.

세계를 휩쓴 ‘미투 운동’에 대한 여성 외신기자로서의 입장과 한국의 워킹맘을 위해 마련되어야 할 사회적 제도가 너무도 부족한 현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목소리를 내는 등 한국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며 누구나 느꼈을 고충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에 대해 꾸밈없이 이야기하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여성으로써 나를 지키고 이끄는 삶을 위핸 가장 현실적인 조언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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