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낀 시금치 ㅣ 씽씽 어린이 4
강정연 지음, 차야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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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전후의 아이들은 보호자의 품을 벗어나 ‘스스로 해내는 삶’을 시작한다. 도서 『이에 낀 시금치』는 일상의 작은 습관부터 애착 물건과의 이별까지, 아이들이 홀로서기 과정에서 겪는 낯선 고민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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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낀 시금치〉는 친구의 앞니에 낀 시금치를 발견한 초록이의 고민으로 시작된다. 친구에게 괜한 창피를 줄까 봐 망설이다 용기를 내고, 서로의 이를 보며 깔깔 웃어넘기는 모습은 참 사랑스럽다. 특히 친구가 당황하지 않도록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는 배려심은 인상깊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사람을 대할 때 세상이 얼마나 유쾌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마지막 단추〉는 작아진 조끼를 내려놓는 포도의 이야기로 애착 물건과의 헤어짐은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마지막 단추가 떨어진 순간 포도가 느낀 시원한 홀가분함은 성장이 슬픔이 아닌 자연스러운 전진임을 일깨워 준다.가르치려 하지 않고 공감과 웃음으로 변화를 보여주며 독립을 시작하는 아이의 따뜻한 용기가 돋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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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거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도서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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