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트 컬렉팅 씬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이 책은 예술이 일상과 만나는 특별한 순간들을 포착한다. 17인의 컬렉터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예술과 교감하고 생활 속에서 작품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은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백남준 작품으로 가득한 디자이너의 집부터 달항아리를 사랑하는 기업인까지, 각기 다른 취향과 철학을 가진 컬렉터들의 이야기는 예술 수집이 단순한 소유욕이 아닌 삶의 미학임을 보여준다. 특히 MZ세대 부부 컬렉터나 의사 컬렉터의 사례는 예술 컬렉팅이 더 이상 특정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증명한다.저자가 직접 컬렉터들의 공간을 찾아가 작품이 놓인 맥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세심하게 관찰한 기록이 인상적이다. 예술가와의 만남, 작품 선택의 기준, 공간 연출의 노하우 등 실용적인 정보들도 풍부하게 담겨 있다. 아이의 그림을 소중히 모으는 평범한 부모의 마음에서부터 거대한 설치미술까지, 컬렉팅의 스펙트럼은 생각보다 넓고 다채롭다.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책이다.위 글은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한 서평입니다.#아트컬렉터스 #이은주 #중앙북스 #문화충전 #문화충전서평단 #도서협찬 #예술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