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카네기 서거 70주년 기념 증보완역본
데일 카네기 지음, 강윤철 옮김 / 스타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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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전하는 한 방울의 꿀,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으며 문득 떠오른 강연이 있다. 김창옥 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옳은 말이지만 기분 나쁜 말, 그것이 관계에서는 그르칠 수 있다.”
이 말은 카네기의 인간관계론과 깊이 맞닿아 있다.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건 ‘정답’보다도 ‘관계의 온도’라는 것. 내가 옳다고 해서 반드시 말할 필요는 없고, 안다고 해서 반드시 드러낼 필요도 없다. 상대방이 모를 때 굳이 아는 척하지 않고, 설령 조언을 하더라도 상대가 마음을 열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관계는 지속된다.

책에 소개된 우드로 윌슨 대통령의 말은 그 핵심을 잘 드러낸다.
“상대방이 우격다짐으로 나온다면 이쪽에서도 그렇게 대응할 것이다. 그러나 온건한 태도로 이유를 규명하고자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우리는 종종 ‘사실’이나 ‘정의’를 내세워 사람을 설득하려 하지만, 결국 마음을 얻는 것은 정답이 아니라 태도다. 인간은 논리보다 감정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링컨은 이렇게 말했다.

“1갤런의 물보다 한 방울의 꿀이 더 많은 자리를 잡게 한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을 따르게 하고 싶다면, 먼저 그들과 ‘같은 편’이라는 인식을 심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꿀 한 방울이며, 이성에 호소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 카네기의 주장이다.

카네기는 이솝우화의 예를 들며 말한다. 따사로운 햇빛은 외투를 벗기지만, 강풍은 오히려 외투를 붙잡게 만든다고. 상대에게 무엇인가를 전하고 싶다면 정면 승부보다는 배려의 말투, 감사의 태도가 훨씬 더 효과적이다.

이 책은 수많은 실제 사례들을 통해 인간관계의 갈등, 감정, 타협을 다룬다. 특히 말하기라는 일상적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때론 침묵이 최선일 수 있지만, 지나친 침묵은 오해를 키우기도 한다는 점을 책은 놓치지 않는다. 결국,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건 ‘침묵’과 ‘말하기’ 사이의 균형, 그리고 ‘설득하는 말’에 담긴 따뜻한 진심이다.

이번에 스타북스에서 출간한 강윤철 번역의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데일 카네기 서거 70주년을 맞아 출간된 증보 완역본이다. 한 권에 핵심 내용이 정리되어 있고, 부록으로는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8가지 비법’도 실려 있어 실생활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

자기계발서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에게도 이 책은 한 번쯤 읽을 가치가 있다. 인간관계에 있어 무엇이 정답인가를 찾기보다, 어떻게 대화하고 어떻게 배려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은 무상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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