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
노성두 지음 / 스푼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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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 _노성두 지음
르네상스 미술의 변천사는 성경과 당시 시대적 배경상황에 따른 조각 및 예술가들의 활동으로 상당히 인상적이다.

브루넬레스키는 조토, 미켈란젤로와 함께 피렌체의 3대 추남으로 손꼽혔다고 한다. 하지만 온화하고 점잖고 재치있고 지혜로운 성품으로 유명했으며  당대 수학자 토스카 넬리와 토론을 해서 밀리는 법도 없었고 세계 최초로 자명종을 발명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자명종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 발명했는지 너무나 궁금했었는데 아이들돠 함께 읽으면서 미술사를 통해서 건축양식이나 구조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으니 유익해서 더욱 만족하는 도서이다. 
 
브루넬레스키라는 건축가에 대해서는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전부이다. 그의 질서 있고 이성적인 공간 건축은 미켈란젤로보다 앞서 실내는 고딕식 건축이라고는 한톨도 남아있지 않은, 완벽하게 달라진 르네상스의 정수를 볼 수 있다. 

 고대 건축을 위해 미련없이 부동산을 미련없이 처분하고 로마로 떠나 고대 건축의 기둥형식을 받침부 부터 기둥머리 장식까지 살펴보면서 소재와 비례의 원칙을 깊이 연구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산 로렌초 성당의 실내공간의 설계를 완성한 브루넬레스키는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천재적인 건축가인 브루넬레스키의 갑작스런 죽음은 참으로 안타깝다. 

 로마의 코린토스식으로 기둥머리를 장식하였고 기둥색과 어울리도록 벽면은 흰색 바탕에 어두운 회색 가장자리로 장식되어 있는 것을 보면 공간에 테두리를 두르고 규칙성을 부여한 듯 보인다. 
꽃의 도시 피렌체에는 크고 작은 길드가 있었다고 한다. 행사에 들어가는 예산이나 르네상스 시대의 길드는 예술가를 후원하는 일에도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브루넬레스키의 친구 도나텔로는 젊은시절에 함께 로마의 폐허를 답사하고 여러 해 동안 로마에 머물며 고대의 건축물과 조각 작품, 부조를 꼼꼼히 공부했다고 한다.  로마는 그 당시 목동들만 눈에 띌 뿐 제대로 된 도시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 였다고 한다. 
버림받은 유적지의 황량한 폐허에서 도나텔로와 브루넬레스키는 수입 한 푼 없이 거지꼴로 배회하며 오직 고대를 되살리려는 열정을 불태웠다고 한다.

 길이와 크기를 측정하고 또 종이에 스케치하며 고대 둥근 기둥들의 장식이나 석관 부조를 체계적으로 연구해서 자신의 작품에 응용했다고 한다. 
그만큼 연구하였기에 세기의 건축물들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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