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치유 그림 선물
김선현 지음 / 미문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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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힘' 저자 김선현 교수의 에세이 .

미술치료계로 연구하고 트라우마 전문가로 재난현장에서 피해자들과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한 저자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에세이에 담겨진 그림들은 한국 화가들이 작품들로 실려있어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인해 사회 전반적인 자동화로 사람이 하던 일을 인공지능, 로봇, 인공 지능, 로봇, 인터넷, 스마트 기기 등으로 편리한 세상인데 바해 삶의 만족도인 행복지수는 낮아지고 있는 현실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물질적으로 풍요로워 질수록 정신적으로는 피폐해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지요. OECD 기준 자살률1위를 기록하는 우리나라 현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우울하고 불안한 삶을 반영하는 듯 합니다.

코로나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장기화 되어가고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불편이 일상화 되어가고 있는데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안아주고 경제적으로 침체되면서 여리고 약한 자들을 학대하는 현실들을 뉴스에서 접할때면 너무나 맘이 아픕니다.

저자는 중국작가 작품으로 중국의 트라우마와 사회현실이 깊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고 '중심' 이라는 책을 발간하였고, 이번에는 한국 작가 25인의 작품으로 에세이 형식의 치유도서를 출간하여 접하게 되었답니다.

6/25 전쟁이후의 우리 사회의 변화와 급속한 발전을 위해 폐달을 밟고 애써온 세대가 살아 온 배경으로 그려진 그림들을 선정하였고 특히 작고하신 김창열 작가님의 작품들이 실려있는데 평생 물방울만 그린 작가의 물방울은 마음에 크게 와닿습니다. 그는 " 화가 나는 것을 삭여 없애기 위해, 모든 희로애락을 물방울에 녹여서 없애기 위해 물방울을 그린다고 답했다고 해요.

상처로 얼룩진 아픈 마음일 때 본다면, 흘린 눈물방울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들입니다. 김창열 작가님의 작품들은 왠지 모를 위안과 치유의 힘을 주네요. 사람과의 관계에서 받은 상처들로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감성적 정서적으로 순화되고 아름다운 작품들로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마음을 너무 괴롭히지 말라. 다른 일에 몰두함으로써 걱정에서 멀어지면 틀림없이 무언가 달라지게 된다 -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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