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생긴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친구 - 서툰 어른이 된 우리에게, 추억의 포켓몬 에세이
안가연 지음, 포켓몬코리아 감수 / 마시멜로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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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귀여운 피카츄~
어른이 되었을때 남동생이 처음 접한 포켓몬스터
지우와 포켓몬스터의 서툰 만남과 모험.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커 가면서 주욱 스토리거 늘어가는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볼 때면 아이들과 보면서 많은 감정들에 공감하기도 한다.

모험과 우정 그리고 소외감이라던가 새로운 포캣몬과 친구를 만나면서 다양한 생김새와 성격의 캐릭터들을 겪으며 성장하는 지우와 친구들의 모험이 그저 어린이 만화에서 그치질 않았다. 특히 영화로 만날때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아이다움과 정의 그리고 우정이 어떤 것일지 , 미래의 나는 어떨지, 꿈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노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보여주곤 한다.

우리 인생에는 꿈이나 목표 말고도 중요한 것이 있으니까
서툰 어른이 된 우리에게 말해주는 에세이.
지은이는 여덟살 여름에 포켓몬스타를 보고 푹 빠졌다고 이야기한다.

코미디 프로그램의 개그맨리지 츄카피란 필명으로 네이버 웹툰을 연재하는 작가의 에세이가 전해주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매력과 더해진 에세이가 인상적이다.

도대체 어떤 게 진짜 내 모습이지?
살아가면서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남의 이목을 중심으로 살아가지는 않는지 다시 나를 돌아보게 된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나의 모습은 어떤지,
내가 생각한 나의 모습대로 나 다운 모습은 어떤지 ? 나다운 모습은 어떤걸까?

메타몽은 그 존재만으로도 신비하다.
우리는 메타몽과 같이 남처럼 살아가려고 애쓰지는 않았을까??

남들이 기준하는 직업을 위해 학업에 매진하고 남들이 기준하는 삶을 좇아가려 매진하는 어른이 되지는 않았나?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고민해봐야 할 때이다.

살다보니 나는 나의 방식대로 주어진 삶에 적응하고 있다. 아이들과 이 책을 보면서 각자 좋아하는 구절을 찾도록 하거나 페이지를 찾기도 하고 맨 뒤 인덱스에 도감의 88 종의 포켓몬스터를 보면서 좋아하는 캐릭터들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세대가 다르지만 아이들과 포켓몬스터를 통해서 공감할 수있는 이야깃거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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