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주지 않고 할 말 다하는 말솜씨 - 똑같은 말이라도 이렇게 해야 마음이 다치지 않지
허야거 지음, 김경숙 옮김 / 센시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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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실수다

살다보면 다른사람의 잘못을 지적해줘야 할 때도 있는데 자칫 이 과정에서 미움을 사기 쉽다. 어쩔 수 없이 지적해야 한다면 좀 더 듣기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저지른 잘못이나 잘못된 선택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상대가 우호적으로 분위기를 이끈다면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의 솔직함에 스스로 뿌듯해 할 수도 있다.
반대로 내가 인정하기 어려운 일을 상대가 직접 지적한다면 내 잘못인 줄 알면서도 다른 사람앞에서 수긍하지 못할 것이다.

타인이 실수 했을때 면박을 주지 않도록 말의 솜씨가 필요하다

아이들의 학습라는 속도가 느리다고 면박을 주는 행위는 아이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준다.

외부적인 요인과 내부적인 요인이 상호작용하면서 자라는 동안 자신감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억압적인 평가와 실패의 경험이 포함된다. 내부적인 요인으로는 자존심의 상처로 인한 자기 조절 능력의 부족을 들 수 있다.
로젠탈 효과를 들며 아이들에게 관심을 보인 교수들로 인해 아이들의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말하며 아이들의 재능은 저마다 다르고 얼마나 실현되느냐는 교사와 부모의 기대를 반영한다고 한다. 하지만 해서는 안될 말이 있다. 현명한 부모는 자녀에게 바보라고 하지 않는다.
성적이 좋지않으면 원인을 찾고 해결해야지 아이를 나무라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누구나 인정과 사랑을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상대가 아이던 누구이던 상대의 자존심을 해치는 말은 해서는 안된다. 비판이나 거절을 해야하더라도 사실에 집중해야지 상대가 공격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은 피해야한다고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조심해야한다.

가까운 사람일 수록 더 많이 상처를 받는다.

가까운 사람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남보다 가까운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한다.그리고 가까운 사람 특히 가족에게 더 함부로 굴 때다 많다. 이러한 감정의 발산이 부적절한 말로 이뤄질 때 조롱, 왜곡, 과장, 폄하등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족사이 충돌이 심해질 수 있기에 조심해야한다. 가까운 사람일 수록 내 주관적인 생각이나 바람을 강요할때가 있다.
이럴 수록 상대의 성격이나 배경에 따아 말투나 접근법을 달리해야하는 것이다. 특히 가까운 사람일 수록 말이다. 가족과 연인 배우자에게 더욱 말조심을 해야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글과 예문들을 통해서 느끼는 바가 크다.

talk point를 통해서 저자는 어드바이스해준다.
쉽게 화내는 성격은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 타인의 사례를 들며 이야기해준다.
특히 화를 쉽게 날 경우 욱하는 성격일 수록 말을 할때 목소리를 낮추고 천천히 말하며 자세를 곧게 하는 것을 조언하며 경청하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도록 하고 이성적인 사고력을 키우도록 조언한다.

여러 사례들을 통하여 어떻게 대처하고 말을 해야할지 조언하는 저자의 글들에서 나와 상대방이 다름을 늘 인정하고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서 겸손한 태도로 상대방의 지위나 자리의 높고 낮음을 따져 상대를 달리 대하는 거만함을 버리는 것이 소통하는데 있어 중요하다고 말한다.
다른사람과 소통할 때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고 상대의 생각을 이해하려 노력하되 가르치려 들면 안된다고 조언한다.

상대에 따라 대화를 이끄는 토크 포인트는 눈여겨 보게 되었다. 상대의 미움을 사지 않도록 하고 성실한 태도를 보이라 한다.
저자의 글 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은 우리가 두려워 해야할 것은 실수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자기자신이라고 말한다. 실수를 인정하는 것은 승리를 얻을 수 있는 태도이기에 많은 사람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말하는 저자의 글을 보면서 실수를 했을 경우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진실된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솜씨가 좋은 사람은 신뢰받으면서도 할말 다하고 마음을 담아낸다. 무심코 한 말로 상처주고 상처받지 않았는지 생각하게 되며 많은 사례들로 깊이 생각하게 한 도서다.
적절한 시점에서 적을 만들지 않고 공감을 이끌어내며 소통하는 말솜씨에 대한 비밀을 담은 이 도서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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