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나로 리셋하라 - 당신 삶에 가치와 여유를 더해 줄 ‘워라밸 저울’의 비밀
이경윤 지음 / 북네스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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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눈빛의 원형은 아기의 눈빛이라 한다. 마냥 사랑스럽고 평안하다. 아기의 눈에는 세상의 근심 걱정이나 무거운 짐 따윈 없다.우린 왜 아기때와 같지 않은가?

우리 시대는 현대 문명을 발전시켜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지만 사실상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밸로 인간행복을 완성시켜야 하는 것이다.
일에서의 생산성을 어떻게 확보하고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지, 여가시간을 확보하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다

이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로 나는 나로 살아가기 위해 세상을 살아왔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로의 발걸음이기도 하다.

역사속의 왕을 비유하면 지금 우리는 좋은 집에서 살고 비행기로 세계를 오갈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도시 사람들은 행복과는 멀어보인다.

문명의 이기를 위한 노동의 투자는 끝이 없기에 과도한 노동으로 인간성상실 위기에 처해있다. 직장이라는 기계의 부품이되고 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공감했다.

근로관의 국제 비교분석에서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과 근로관이 다르다.애석하게도 먹고 살기위해서가 가장 높은 비율로 나왔다.
먹고 살기위해서라니..한국인의 자화상이다.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좋은 성적을 위해, 좋은 대학을 위해, 좋은 직장을 위해, 직장에서의 승진을 위한다며 경쟁만을 일삼는 우리의 자화상인 사실이 너무나 눈물겹다. 우리아이들에게도 이런 현실을 끊임없이 되물려주고 있는 내 자신이 왠지 처량하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니 너무나 안스럽고 미안하다.

근로관 국제 비교 분석에서 미국은 자아 실현을, 프랑스는 일의 재미와 발전 가능성을 , 일본인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시 생각한 것을 보면 워라밸을 자연스럽게 수용해 온 결과가 아닐까?
근로관이 변하기 위해서 여가관이 추가되어야 한다.

하지만 여가활동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응답의 절반이상이 경제적부담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시간부족, 그리고 체력이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여가가 만족스럽게 지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주52시간 근무제로의 발돋움은 전태일열사에 죽음으로 쉴 새없이 일했던 지금의 60대이상의 연령을 가진 분들이 이루어낸 성과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 52시간 근무제로 자영업자들은 쉴 새 없이 일을 해야만 하는 현실에 맞 부딪히게 되기도 하였다. 워라밸은 어떻게 우리에게 성공적인 워크와 행복한 라이프를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직장을 다닐 때 워라밸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은 돈보다 삶을 위해 다니는 것이다. 일을 즐겁게 하면서 생활도 여유와 의미를 갖는 것이다.

일은 자신이 추구하는 삶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선택으로 보며 생활하는 워라밸러들을 보면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 자신이 좋아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도 워라밸족이 희망하는 바이다.

심리학에서 사람의 마음도 지정의로 표현하는데 지성,감성,의지가 균형을 이룰 때 마음이 평온할 수 있다는 뜻이다.
몸의 균형이 깨지면 병이오는 것처럼 균형은 인간의 행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것이다.

일과 생활 균형을 이루며 잘 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물질만능주의와 경쟁이 워라밸과 멀어지게 할 수 있지만 부자들이나 시대적인 예술가나 천재들도 최선을 다했고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워라밸과는 거리가 멀었을지도 모른다.

우리 사회에서 한국인들의 여행은 휴식이 아니라 사진을 찍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과시하러 가는 여행이 주를 이루고 있어 안타깝다는 저자의 말에 나역시 사진에만 너무 신경을 쓰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본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안되는 사회. 지하철이나 버스나 모두가 스마트폰을 들고 있다. 가끔 책이나 신문을 보는사람도 있지만 드물다. 하물며 옆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앉았는데도 이야기가 아니라 휴대폰 삼매경인 모습들이 보여진다.

워라밸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타인과의 소통법을 바꾸고 융합적으로 사고하고 쉴때 쉬고 수면하자. 그리고 빌게이트의 자서전에도 언급되었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고 사랑하라.

나를 나로 리셋하는 방법.
성격에 따라 계획하고 실천할 때이다.
232페이지의 성격 유형에 따른 워라밸스타일을 참고해보고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좀 더 나를 알고 나의 삶에 초점을 두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준 소중한 책이라 감사하다.

#나를나로리셋하라#이경윤지음#북네스트#문화충전#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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