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돌아보는 낮은 생각
한성욱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캘리그라피 한성욱의 유쾌한 신앙 에세이 집이다.

빛이 있으나 어둠이 함께 하는 ,
어두운 것 같지만 여전히 빛이 비춰지는 그런 상황이 자신의 삶 같았다는 저자의 프롤로그.

굳게 서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 하라는 고린도전서의 성경내용이 가슴속에 와 닿았다.


순종 /신뢰 /분별 /정결/ 감사/ 회개의 챕터로 나뉘어 작가의 그림과 에세이는 공감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손글씨와 그림으로 전하는
청년시절의 크리스천의 날카로운 통찰과 고백
‘신앙 에세이’

신앙에세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한성욱 작가의 글을 보면 생소하기도 하고 도발적으로도 느껴질 수 도 있겠지만 사실 일반인들도 공감하는 삶에 대한 에세이기도 하다.
종교 서적이지만 직접적인 표현들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잘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신앙인으로서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고민하고 반성한 기록들이 담겨 있다. 읽다보면 공감하며 나또한 어떻게 살아왔는지 반성하게 된다.

신앙인을 자처하며 행동하지 않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몸소 보여줄 수 있는 크리스천이 되어야 한다는 각오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글귀와 그림들이 공감을 얻고 있지 않나 싶다.

부모가 아이들의 미래보단 현실에 안주하거나 환경에 순응하거나 상황을 개선하고자 하는 고민이 없는 것은 헛된 삶이 될 수 있다고 사회적인 가족의 관계에 대한 지적도 서스름없이 했다.부모로써 아이들의 밝은 미래와 더 나은 환경,더 좋은 상황을 놓고 고민하는 것이 결코 헛 된 생각이 아니라는 말에 공감하며 부모로써의 책임을 이야기 하는 듯 하다.

크리스천이 성경을 읽지 않으면 내가 상상하는 하나님을 믿게 된다는데 성경을 읽는 크리스천이면서 하나님을 이상하게 믿는 사람들도 있더라며.. 요즘 현실 시대의 신앙에 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나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던 사람는 내가 힘들때에도 내 곁에 남아있고 나에게 도움을 받으려 했던 사람은 내가 힘이 없으니 나를 손절하더라."

세기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을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도 되짚어 보게 한다.

"나도 그렇게 살지 못하면서 아이들에게 그렇게 살라고 하지말자 .나도 그렇게 살아왔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똑같이 살라고 하지 말자."

부모로써의 마음가짐과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내가 볼때 다른 사람의 행동들이 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많다.
다른 사람이 볼 때 나의 행동들이 그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남의 인생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되어있다.
입장바꿔 생각하고 상대적인 문구들로 다시금 삶에 있어 반성하게 한다.
​굉장히 요즘 사회에서 공감할 수 있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상처받은 사람에게 좋은게 좋은 거라며 좋게 마무리하고 넘어가야 문제가 없다고 하던데
안 좋은 일을 좋게 마무리하고 넘어가느라 문제가 없어졌다. 상처를 준 사람에게만! "

너무나 이기적인 지금 사회 문제들을 도발적이고 직시한 글이 마음을 아려왔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떤 길을 걸으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삶을 돌아보는 낮은 생각은 다시 한번 돌아보며 삶에 대한 생각과 신앙인 혹은 신앙을 가지지 않은 일반 사람도 글귀를 보며 생각하게 한다.

신앙인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 어떤 길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며 삶을 돌아보는 겸손한 자세를 알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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