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경제 박물관 - 구두쇠 스크루지의 행복한 사업 계획서 옐로우 큐의 박물관 사회 시리즈
양시명 지음, 이경석 그림, 나일등기행단 콘텐츠 / 안녕로빈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구두쇠 스크루지의 행복한 경제 박물관 :경쟁을 넘어선 경제 이야기이다.

경제, 금융, 화폐, 사업과 관련한 지식 정보를 흥미로운 스토리 설정으로 주인공들이 금화가 되어 말리 유령에게 잡혀간 친구 송이를 구하기 위해 ‘이웃과 함께 잘사는 사업’을 계획하라는 크리스마스 유령의 숙제를 돕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산업이 발전하는 사회에서 외면 받는 이웃을 보면서 돈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기업의 이윤, 노동자의 가치와 돈의 가치, 극심한 빈부격차의 문제 , 정부와 기업의 역할등의 경제에 대한 질문들을 제시한다.

챕터별 정보 페이지에는 투자와 투기 , 경제의 의미와 경제지표 보는 법, 노동자의 권리, 기업가 정신과 사회적 책임, 1차 산업혁명 이야기, 금융, 세금,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어린이 뿐 아니라 모두가 알아두어야 할 지식과 정보를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너무나 만족스럽다.

특히나 교과서에는 이유가 세세히 담겨있지 않은 데 반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간 점이 매우 흥미롭다.
미래의 스티브 잡스와 워런 버핏등의 꿈꾸는 친구들에게, 창조와 혁신의 정신으로 자기 인생의 CEO가 되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경쟁을 넘어선 경제, 공존과 상생이 있는 경제가 소개되어있다.

경제 성장의 그늘에 가려진 가난한 이웃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책임 있는 경제활동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돈’과 ‘사업’, ‘공존’과 ‘상생’의 판타지 모험 동화. 구두쇠 스크루지를 도와 모두 함께하는 행복한 사업을 계획하라는 크리스마스 유령의 조건을 맞추며 경쟁을 넘어선 경제’, ‘함께 잘 살 수 있는 경제’ 이야기가 함께 한다.

고전 명작 『크리스마스 캐럴』을 재구성하여 시간여행을 하면서 펼쳐지는 스토리로 흥미롭게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었고 1800년대의 영국 사회의 배경과 경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주인공 친구중에 송이가 유령에 의해 금화로 변하고 친구를 구하기 위해 이루와 친구들이 위기에 부딪쳐도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일을 성공으로 이끌어가고 구두쇠로만 살아왔던 스크루지가 투자가로 변할때의 용기와 사업계획을 발표할때 멋지다는 아이들의 말에 동감했다.

​아이들과스크루지에게는 힘든일을 성사시키는 걸 보니 훌륭한 사업가의 기질을 지닌 듯 하다. 특히나 이 도서는 4학년~6학년 교과과정에 수록된 사회 경제 내용이 연계되어있어서 쉽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주인공 아이들이 스크루지나 말리유령 외에 만나게 되는데 타인을 알아가면서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함께 있어서 감동적이고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고 배려하는 모습들이 이야기에 담겨있어서 아이들에게 교훈까지 함께 줄 수 있어 좋았던 도서이다
그리고 밥의 가족을 통해 힘들게 일하고도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 노동자들에 대해 다시금 알게 되었으며 ‘가난’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는 귀한 도서이기도 하다.

시대를 알고 경제를 알면 여러모로 아이들이 주인공인 이 시대에 무엇보다도 기업과 노동자들 모두에게 편하고 행복한 미래가 그려지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의 스크루지처럼 말이다.


#옐로우큐의살아있는박물관3 #구두쇠스크루지 #크리스마스캐럴 #경제박물관 #초등사회교과연계도서 #사회과목과친해지기 #옐큐박시리즈 #문화충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