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지음 / 창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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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다수자의 불관용 때문에 소수자가 다른 효과적인 소통의 통로를 갖지 못하고 시민 불복종에 기대게 되는 것이 아닐까?
롤스는 이렇게 말한다. "만일 정당한 시민 불복종이 시민의 화합을 위협하는 것으로 보일 경우, 그 책임은 항거하는 사람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반대가 정당화되게끔 권위와 권력을 남용한 사람들에게 있다." 소수자의 말 걸기‘에 다수자가 어떻게 화 답하느냐에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시위를 비난할 수도 있지만,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시위에 동참해 함께 변화를 요구할수도 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화답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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