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지음 / 창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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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아직 충분히 정의롭지 않다.
멜빈 러너 Melvin Letner는 사람들이 공정세계 가설just-world hoosboth품고 산다고 말한다. 세상은 공명정대하고 사람은 누구나한 만큼 결실을 맺는다고 믿는 것이다. 그렇게 믿는 이유는 그래살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이 공정하다고 믿어야 장기적인 목표를세우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할 수 있다.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이 믿음은 필요하다. 문제는 부정의한 상황을 보고도 이 가설을 수정하지 않으려 할 때 생긴다. 세상이 언제나 공명정대하다는 생각을 바꾸는 대신 ‘피해자를 비난’하는 방향으로 상황을 왜곡하여 이해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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