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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첼로 도서관 : 도서관 올림픽 ㅣ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10
크리스 그라번스타인 지음,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22년 1월
평점 :
'모든 책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도서 선택의 폭이 넓을수록 탐구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매우 이롭다'
지난번 1편에 이어 이번 편도 책도 두껍고 글밥도 많은 편인데요.
2편도 1편에서처럼 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도
도서관 올림픽에 참가한 아이들과 함께 12개의 메달과 대학 장학금을 따내기 위해
책과 관련된 갖가지 퍼즐과 퀴즈, 수수께끼를 풀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특히 인터넷의 화려한 영상보다 더 짜릿한 재미와 유머
그리고 현란한 두뇌 싸움 덕분에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데요.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는 사이,
우리 어린이들은 어느새 도서관에 대한 편견을 벗어던지고
책을 통해 세상을 만나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지, ‘책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자연스레 깨달을 수 있어요.
도서관 올림픽에 참가한 아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와중에도 서로를 믿고 배려하는 모습,
함께 힘을 합치고 머리를 맞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서로를 헐뜯고 등지던 아이들이 한 팀을 이뤄 값진 승리를 일궈 내는 모습은 정말 큰 감동으로 다가오더라고요.
개학하니 학교도 다녀야 되고 학원도 다녀야 되고
거기에 책이 두께가 있다 보니 아직 레몬첼로 도서관 탈출 게임을 읽고 있는 아이인데요.
레몬첼로 도서관 탈출 게임에 이어 레몬첼로 도서관 도서관 올림픽도 초등 고학년 아이들한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