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칸 만화책 미니 5권 세트 - 내가 직접 그리고 쓰는 빈칸 만화책
잼든폴더 기획 / 폴더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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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내 머리속의 것들을 표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엄청나게 잘 그리겠다는 욕심은 아니었다.

그렇게 그림에 대한 나의 갈증이 지속되고 있던 중에 관심을 끄는 서평단이 눈에 띈거다

이 책에 나의 이야기를 넣는다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만화책이 되겠는데? 

완전 소장각이자나? 

갑자기 물욕이 스물스물 올라왔고 난 망설이지 않고 신청을 했다.



서평단을 여러번 했지만 만화책처럼 책이 이렇게 포장이 되어서 온것은 처음이었다.

바시락되는 비닐 소리가 나를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포장지를 박박 뜯고 나면 5권으로 되어있는 만화책 세트가 나온다.


칸 그리다 지치지는 않겠지만 하얀 종이가 나를 당황하게 한다.

패기 있게 신청했는데 막상 들다보고 있으니

뭘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하하하하


자서전처럼 만들어보겠다던 나의 큰 그림은 사라진 지 백만년이다.

한 페이지를 채우는 것조차 많은 시간이 지나서야 가능했다.

너무 쉽게 생각했었나보다

역시나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보기 좋게 표현한다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그림일기처럼 나의 2021년의 기록이라도 꾸준히 쓸만한 그림으로 채워나가길 살포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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