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전국 여행 바이블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하향 조정이 결정된 날이었다.

달라질 내일, 그리고 앞으로의 날들이 또 기대가 되는 밤이었다. 

해외여행만 여행이라고 생각했던 코로나 이전의 나는 언제쯤 다시 복귀될 지 모를 날이었다.

그리고 작년 코로나가 시작되고 국내 여행을 다녀보려고 지인과 경비를 모으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왔다.

사실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운전면허는 있으나 운전을 하지 않는 나는 혼자 여행 다닌다는게 맘처럼 쉽지 않다.

언제든지 지도 하나 옆구리에 끼고 떠나고 싶은 나의 발걸음을 이 책이 옮겨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컸다.

그런데 받고 보니...들고 다니기엔 책이 무겁.....다.



책의 특성상 관심가는 곳에 따라 찾아보게되지 한 번에 다 읽을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저자가 굳이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모른척하고 정독하는 건 배우지 못한 사람이나 하는 일이다.

그럼 큰 부담없이 넘겨가보도록하겠다.


이 책이 왜 이렇게 두껍고 왜 이렇게 무거울 수 밖에 없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간단하게 요점만 집어서 알려준다고는 하지만 550여개의 여행지와 해당 지역 추천 음식357개 등 총 1400개가 넘는 데이터가 이 한 권에 들어있다.

3년간의 다녀보고 수집한 컨텐츠들의 대 향연이다.



가이드북에서는 해당 지역의 대표 음식과 음식 거리를 추천할 뿐 맛집은 추천하지 않는다.

음식을 정하고 검색을 통해 음식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한다.



이 가이드 북은 확실히 내실이 다져진 완벽한 여행을 만들어주는 책임에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실 역사를 아는 것도 좋지만,

지금 내가 이 책을 들고 여행을 떠난 여행자라고 가정해보았다.

책 속의 많은 정보를 보고 먹고 사고 한 나의 하루의 마지막을 역사 여행을 한다?

더이상은 노코멘트하겠다 피식-



그나저나 이 책을 들고 여행을 갈 날은 언제나 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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