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으로 돈 벌기 - 성공하는 펀딩 프로젝트의 비밀 돈 벌기 시리즈
신장훈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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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나는 어쩌면 코로나의 수혜자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물론 잃은 게 더 많을지도 모르지만 피식]

코로나 이전에 내 삶에 존재하지 않던 저세상 정보력을 갖게 되었다.

수많은 zoom 강의를 통해 대면에서 얻지 못했던 것들을 비대면으로 습득하고 있다.

얼마 전 있었던 강의를 통해 난 한 번도 알지 못했던 지식을 얻게 되었고, 

펀딩이란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하지만 방금 언급했듯이 전혀 알지 못하던 장르라 그냥 기분 좋은 꿈을 꿔봤다며 흐지부지 넘어...갈주 알았냐?

남이 해본 건 더럽게 실망하더라도 꼭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나는,

내가 알지 못했던 것들을 누리는 그들의 세상이 어떤지 궁금했고

그들만의 리그에 조금 늦게 합류했지만 그만큼 The 보상받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저 찍어 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알 만한 자료 수집이 전부일 뿐,

딱히 진전이 없었다.

그렇게 삽질아닌 삽질을 하던 중,

지금 나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겠노라는 책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배우고자 한다면 어디서든 스승이 나타난다고 했던가

표지는 나의 마음을 흡족해 하기에 1도 부족함이 없다.

아니 이제 좀 시작해보겠다며 기대에 차서 책을 펼친 펀딩 꿈나무에게 

시작도 하기전에 마침표를 찍어버리는 이 발언은 너무 과하지 않은가?

이 상황 나만 불편한가



그러더니 크라우드 펀딩을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초기 리스크를 최대한 줄여 좀 더 안전하게 돈을 벌 수 있게 기반을 마련하는 도구라고 생각하라고 한다.

아..안개가 걷히나 싶더니 내가 발을 들여놓은 곳이 미로였구나



네 장으로 구성된 목차는 크라우드 펀딩이 뭔지 몰라도 자신이 알고 싶은게 분명하다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매우 친절하게 세분화 되어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와디즈와 텀블벅이 다 인주 알았던 펀딩 꿈나무는 이 책을 통해 지금의 크라우드 펀딩을 개척한 플랫폼이자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유명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만나게 된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디테일 무엇! 너무 좋자나!

내가 아는 지식과 작가가 알고 있는 지식에 갭 차이가 없다.

무엇하나 소홀하게 다룬것이 없다 그의 과함이 너무나 맘에 든다.

현역은 현역이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희미했던 나의 첫 펀딩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할 게 많고

생각했던 것보다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고

생각한 만큼 잘 해낼 거 같아 난 또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처음 책을 폈을 때 찍힘을 당했던 마침표는 

이제 와 생각해보니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시작을 두려워하던 내 걱정에 찍을 마침표였나보다.

이제는 언제를 기다리는 게으름을 허용하지 않겠다.

아직은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으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것부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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