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오늘부터 가계부 - 따라만 하면 돈이 모이는 가계부
주택문화사 편집부 지음 / 주택문화사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년 가계부를 호기롭게 신청해서 시작하지만,, 아쉽게도, 1분기도 채우지 못하고 중단되었다.

그리고 또 지나간 올해보다 남은 올해가 적어진 지금 가계부가 슬슬 얼굴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매번 반도 못 쓸 가계부따윈 환경을 위해 차라리 안 쓰겠다며 다짐했지만 따라만 하면 돈이 모인다니 내 귀는 또 팔랑된다.

두 달 먼저 받아보는 2021년은 조금 다르겠다는 기대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 뿅!


은은한 민트색 표지에 노트3개정도 분량의 두께라 휴대하기에 부담도 되지않고, 캘린더 칸이 널찍널찍해서 다이어리를 따로 장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리고 매달 자동이체 되서 빠져나가는지도 모르게 나가던 공과금이나 통신비까지 체크할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 가장 맘에 든것은 바로 이것이다.

한눈에 보는 경조사비 지출내역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자칫 잊어버릴 수 있는 부분까지 세세하게 챙김이 쌈박하다!

경조사가 많은 사람이라면 엑셀이나 따로 장부를 만들어서 사용하면 매우 유용할 듯!

2021 오늘부터 가계부는 예산 중심 가계부다.

얘산 중심 가계부?

자칫 어렵다고 느낄 수 있을까 봐 친절하게 한 달, 일주일 가이드가 준비되어 있어 이대로만 따라 하면 된다.

가계부를 아직 써보진 않았지만, 흑자 되는 가계부 비법을 따라 하면 뜻밖의 지출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지인의 블로그를 방문했다가 이런 글귀를 보았다.

살다 보면 저지르게 되는 두 가지 실수가 있다. 그건 아예 시작하지 않은 것과 끝까지 하지 않는 것이다.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실천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또 보란 듯 해내서 보여줘 버리겠단!




이건 서평과 하등 관련이 없지만 하하

웬만하면 노룩 휴지통행인 책과 같이 온 광고물이 유독 내 눈길을 끈다.

집사라서 그런 건가?

창가의 고양이를 보는 순간,

그래 바로 이 집이 내가 그동안 안개에 갇힌 듯 모호하게만 꿈꾸던 그 집이야!

이 집에선 모두가 행복하기만 할 거 같달까? 나만 그런거 아니지? 하하

가계부를 써서 얼마를 더 모으겠냐마는 책과 함께 온 광고물은 나를 더욱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었다.

그러고 보니 출판사 이름이 피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