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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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평단을 하면 그동안 딱히 관심 두지 않았던 것들을 알게 되는데 그건 바로 시대의 흐름이다.

물론 매일 아침 뉴스를 보기는 하지만 출근 준비를 하면서 보는 거라 집중하긴 어렵다.

한동안 포스트 코로나에서 뻗어 나온 갖가지 카테고리들의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가 싶더니 이젠 심리학이다.

안 그래도 코로나 블루로 예민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던 시국이라 더욱 관심이 가는 매력적인 제목이다.



책은 다섯 개의 주제로 나누어져 있다.

사람의 심리를 공부하는 학자들의 명성에 맞게 마음에 와닿는 명언들이 등장한다.

이 책에서만도 700개의 명언이 준비되어있다.



책은 주제에 맞는 명언을 남긴 심리학자들로 구성되어있고,

명언 뿐 아니라 그 심리학자의 정보도 간략하게 소개되어있다.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사람이라는 에크만 난 알지 못했다.

심리학도 접해 본 적이 없는지라 명언을 남긴 심리학자 이름 또한 대부분이 듣는이 첨이다

명언들은 한글과 영어로 준비가 되어있어서 기억하고 싶은 명언을 영어로 외워두면 잘난척하기에 너무 유용할듯

번호를 달아준 명언 외에도 더 많은 명언들이 곳곳에 배치되어있어 수록된 명언은 700개가 넘는다.


알프래드 아들러는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이라 일컬어지는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라고 한다.

아무리  심리학엔 무지하다고 해도 심리학 관련 책을 읽으면서 이 정도는 알고 있음 좋을 듯하다.

용기의 심리학자라고도 부른다는 아들러의 명언은 용기가 된다.

며칠 전 출근 준비를 하면서 틀어놓은 뉴스에서 세상 깜놀한 소식을 접했다.

초등학교 갓 입학을 한 2009년에는 난데없는 신종플루가, 

졸업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인 2014년엔 일어났다는 것조차 거짓말 같은 세월호 참사로 대부분 학교에서 수학여행 취소나 당일 견학 등으로 대체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의 비운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2015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려던 중학교 1학년 메르스가 

그리고 2020년 고3이 된 베이비들은 코로나 19로 사상 첫 지연 개학을 맛본 최악의 세대라 한다.

그런 그들이 이제 수능을 얼마 남겨놓지 않고 있다.

다들 힘들겠지만, 일단 올해는 그들이 가장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영혼들이 아닐까 싶다.



그동안 보내온 힘겨온 시간들은 접어두고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들이 많이 남은 베이비들이여

그대들의 앞날에 축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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